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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1 베텔 4승째, 메르세데스 5연패 막아내나

F1 베텔 4승째, 메르세데스 5연패 막아내나

  • 기자명 김기홍
  • 입력 2018.07.09 12: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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페라리의 세바스찬 베텔이 8일 영국 실버스톤서킷에서 열린 2018 F1 월드챔피언십 10라운드 영국그랑프리에서 시즌 4승째를 거뒀다.

베텔은 종합포인트에서 이전 경기까지 루이스 해밀턴(메르세데스)에 단 1점차로 앞서던 격차를 8점으로 벌리며 메르세데스의 올시즌 5연패 도전에 제동을 걸기 시작했다. 베텔은 171점으로 해밀턴의 163점에 앞서며 빅2간 대결에서 시즌 중반 기선제압에 나선 것.

페라리는 메르세데스의 올시즌 5년연속 챔피언 등극에 유일하게 제동을 걸 수 있는 팀이다. 메르세데스는 지난 2014시즌부터 니코 로즈버그의 2연패와 해밀턴의 2연패로 지난 해까지 4연패를 일궜다. 올해도 가장 강력한 우승팀이지만 4년간의 독주에 팬들의 피로감이 있는 것도 사실이다.

경기에선 2번째 그리드에서 출발한 베텔이 스타트와 동시에 폴포지션의 해밀턴을 추월했고, 실수없는 레이스와 때론 과감한 선두질주로 실버스톤을 지배했다. 피트스톱 전략으로 잠시 발테리 보타스(메르세데스)에게 선두를 내주긴 했지만 다시 선두로 올라서 우승을 확정지었다.

반면 해밀턴은 스타트 실수에다 키미 라이코넨과 추돌로 스핀하는 등 경기중 17위까지 추락하는 혼선을 겪다 7위까지 치고 올라 안도의 한숨을 내쉬었다. 

F1 레이스가 중반을 넘어서면서 베텔(171), 해밀턴(163), 라이코넨(116), 리카르도(106), 보타스(104), 페르스타펜(93)으로 시즌 포인트가 이어져 여전히 베텔과 해밀턴의 우승 경쟁은 계속될 전망이다.

/지피코리아 김기홍 기자 gpkorea@gpkorea.com, 사진=페라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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