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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세계 SUV '투싼 4위, 스포티지 9위' 대박은 계속된다

전세계 SUV '투싼 4위, 스포티지 9위' 대박은 계속된다

  • 기자명 지피코리아
  • 입력 2018.07.11 08: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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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기아차 준중형 SUV 투싼과 스포티지가 글로벌 시장에서 소위 꾸준한 '대박'을 치고 있다.

미국 시장조사업체 포커스투무브는 올해 1월부터 5월까지 글로벌 시장에서 가장 많이 판매된 SUV 중 4위와 9위에 현대차 투싼과 기아차 스포티지가 이름을 올렸다고 10일 밝혔다.

투싼은 지난달 미국 시장조사업체 JD파워의 신차 품질조사(IQS)에서 소형 SUV 차급 최우수 품질상을 수상하기도 했다.

이번 조사에 따르면 투싼은 1월부터 5월까지 총 23만6226대가 판매, 5위를 차지한 닛산의 카쉬카이(22만4646대)와 6위 하발 H6(20만964대), 7위 마쓰다 CX-5(19만7557대), 8위 닛산 도그(19만7255대) 등을 제치고 4위의 자리에 올랐다.

지역별로 살펴보면, 중국 8만2117대, 유럽 5만8861대, 미국 5만3776대로 중국에서 가장 많이 판매된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 6월 부산모터쇼에서는 하반기 선보일 예정인 페이스리프트 즉 부분변경 모델이 공개되며 큰 관심을 모았다.

신형 투싼은 오프로드뿐 아니라 일상 주행에서도 다이내믹한 운전의 즐거움을 느낄 수 있는 ‘균형 잡힌 다이내믹 SUV’가 주된 콘셉트다.

새로운 캐스캐이딩 그릴과 풀 LED 헤드램프, LED 턴시그널 등을 적용한 전면부는 선명한 이미지를 강조했고, 리어 범퍼와 리어 콤비램프 등에도 변화가 있다.

실내 디자인은 플로팅 타입 내비게이션 및 크래시패드 등 주요 부위에 가죽을 적용해 고급감을 높였다.

동력성능은 8단 자동변속기와 HTRAC을 새롭게 적용, 기존 모델 대비 역동적이면서 정교한 주행성능을 확보했으며 특히 일상에서의 다이내믹함을 느낄 수 있도록 했다는 것이 현대차 측의 설명이다.

9위를 차지한 기아차 스포티지는 5개월 동안 글로벌에서 19만2731대가 판매된 것으로 나타났다.

1993년 1세대 모델을 선보인 스포티지는 출시 25년 만인 올해 2월, 세계시장 누적판매 500만대를 넘어서며 기아차 베스트셀링 SUV에 등극한 바 있다.

올 하반기 역시 부분 변경 모델 출시를 앞두고 있는 스포티지는 지난 5월, 유럽법인을 통해 새로워진 내외관 디자인을 공개했다.

신형 스포티지는 범퍼와 램프, 휠 디자인 등이 세련되고 스포티해진 것이 특징이다.

한편 해당 조사에서 글로벌에서 가장 많이 판매된 SUV는 총 33만5076대가 판매된 토요타 라브4(RAV4)였고, 2위는 폭스바겐 티구안(33만1334대), 3위는 혼다 CR-V(27만6704대)가 차지했다.

/지피코리아 김미영 기자 may424@gpkorea.com, 사진=현대기아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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