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쌍용차 '렉스턴 스포츠' 유난히 여름에 잘 팔리네~

쌍용차 '렉스턴 스포츠' 유난히 여름에 잘 팔리네~

  • 기자명 지피코리아
  • 입력 2018.07.13 16: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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쌍용자동차의 렉스턴 스포츠가 여름철 대세로 자리잡고 있다.

렉스턴 스포츠는 6월 한달간 전년 동월 대비 107.7%의 판매성장세를 보였다. 물론 6월까지 올 전반기에 이미 1만9165대가 판매되며 전년 대비 판매량이 67.3%가 늘어난데 이어 6월부터 가파를 증가세다.

렉스턴 스포츠는 주간 연속 2교대에 덕분에 공급 물량 증가에 따라 처음으로 4000대를 돌파한 점도 있다.

렉스턴 스포츠는 변화를 요구하는 중형 SUV 시장에 새로운 활력과 반전을 가져오고 있다는 평가다.

다른 SUV와 다른 점은 뒷부분이 짐칸으로 돼있다는 것이다. 일부 출퇴근은 물론 레저를 즐기는 최근 트렌드에 부응하는 대목이다.

특히 짐칸의 데크가 큰 쓰임새로 눈길을 모은다. 데크를 내리면 좀 더 길게 뻗어 걸터앉을 수 있는 형태가 된다. 호숫가에 차를 대놓고 데크에 앉아 지는 노을을 바라보는 상상만 해도 아주 설렌다.

물론 렉스턴 스포츠이기에 가능한 일이다. 승합이나 트럭의 형태와는 완전히 다른, 럭셔리한 외형 디자인과 재질들 덕분에 이런 상상이 가능하다.

이와함께 자동차세가 2만8500원에 불과하고, 개인 사업자는 차량 가격의 10% 부가세를 환급받을 수 있어 경제성에서 유리하다는 점도 고객들에겐 매력이다. 

고장력 프레임을 적용해 험난한 오프로드에서도 단단히 주행하는 것도 장점이다. 짐칸엔 각종 캠핑 장비는 물론 제트스키나 4륜오토바이 등 레져용품을 싣고 달린다.

5m가 넘는 거대한 바디를 갖추고 오픈형 데크는 1,011ℓ (400kg)의 압도적인 공간성을 자랑한다. 2.2ℓ 디젤엔진으로 최고출력 181마력, 최대토크 40.8kg.m의 힘을 낸다.

각종 편의장치도 실용적이면서도 고급스럽다. 차량 탑승을 위해 도어를 열면 빠르게 발판이 내려온다. 실내는 적당히 고급스럽고, 넉넉한 편이다. 투톤 가죽처리와 2열 레그룸도 코란도 스포츠와 비교하면 일취월장이다. 

가죽으로 덧댄 열선기능 스티어링휠은 묵직하니 잡는 느낌이 좋다. 시원스런 윈드실드로 운전시야도 괜찮은 편이다. 통풍과 열선시트는 각 3단으로 모자람이 별로 없다.

쌍용차 정통의 2H(후륜구동), 4L(4륜 저속), 4H(4륜 고속) 구동시스템도 여전히 쓸모 넘친다. 다이얼식 2H-4L-4H를 돌려 맞추면 도로에 맞는 굴림방식 선택이 가능하다. 2H에서 주로 달리다가 언덕이나 오프로드에서 4H로 바꾸면 아주 묵직하게 달린다. 특히 4L는 패인 길이나 자갈을 넘어 뒤뚱뒤뚱 묵묵히 전진한다.

7~8월 렉스턴 스포츠의 판매량에 벌써부터 관심이 모아지고 있는 이유다.

렉스턴 스포츠의 가격은 트림별로 와일드 2320만원, 어드벤처 2586만원, 프레스티지 2722만원, 노블레스 3058만원이다.

/지피코리아 김기홍 기자 gpkorea@gpkorea.com, 사진=쌍용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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