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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임러·보쉬, 2019년 美서 자율주행 택시 서비스 도입

다임러·보쉬, 2019년 美서 자율주행 택시 서비스 도입

  • 기자명 김미영
  • 입력 2018.07.13 20: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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벤츠 F015 콘셉트카

다임러와 보쉬가 자율주행 택시 서비스를 실시한다.

로이터 통신은 12일 독일 자동차 메이커 다임러와 자동차 부품업체 보쉬가 2019년 미국 실리콘밸리에서 자율주행 택시 서비스를 실시한다고 보도했다.

두 회사는 자율주행 택시와 관련, 얼마나 많은 차량을 배치할 것인지, 정확히 어디에서 서비스를 시작할 것인지 등 구체적인 내용을 밝히지는 않았으나 실리콘밸리 등 지방 자치 단체와 현재 협상을 진행 중이라고 밝혔다.

이번 자율주행택시 서비스는 지난해 5단계 수준의 자율주행자동차 개발을 위해 양사가 파트너십을 맺은 결과 중 하나로 분석된다.

해당 서비스는 먼저 악천후와 불규칙한 상태의 도로 등 거의 모든 주행 기능을 소화할 수 있는 4단계 수준의 차량부터 시작될 것이며 진정한 자율주행차는 향후 10년 내에 선보일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두 회사의 파트너십 및 자율주행택시서비스에는 미국의 칩 제조업체 엔비디아(NVIDIA)의 하드웨어칩과 인공지능 플랫폼 페가수스 드라이브가 공급될 것으로 보인다.

보쉬는 자율주행을 위한 자사의 ECU를 확보하고 있지만 당분간은 초당 320초의 작업 및 초당 테라바이트의 데이터 대역 폭 처리가 가능한 엔비디아의 칩을 공급받기로 결정했다.

한편 다임러는 자동차 즉 하드웨어 공급 및 자율주행차를 위한 시험설비를 갖출 예정이다.

회사 측은 어떤 차를 이 프로그램에 도입할 것인지 구체적으로 밝히지 않았으나 욘 켈러 다임러 자율주행책임자는 S클래스와 B클래스가 후보인 상태라고 말했다.

또 두 차량 모두 개발에 사용될 예정이지만 최종 차량은 아직 결정되지 않은 상황이라고 밝혔다.

/지피코리아 김미영 기자 may424@gpkorea.com, 사진=벤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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