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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드, 700마력 스페셜 머스탱 GT...전투기 ‘스피트파이어’ 모티브

포드, 700마력 스페셜 머스탱 GT...전투기 ‘스피트파이어’ 모티브

  • 기자명 김미영
  • 입력 2018.07.15 09: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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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드가 영국 전투기를 모티브로 제작한 특별한 머스탱 GT를 공개했다.

한 달 전 포드는 월드 드리프트 챔피언 본 기튼 주니어와 함께 특별하게 제작한 2018 포드 머스탱 GT를 굿우드 스피드 페스티벌에 선보일 것이라고 발표한 바 있다.

당시 단 한 장의 티저 이미지만 공개됐으나, 지난 12일(현지시간) 포드는 차량 모습을 완전히 공개했다.

최고 출력 700마력의 V8 슈퍼차저 엔진을 탑재한 스페셜 모델은 세계 제2차 대전 전투기를 모티브로 제작됐으며 영감을 얻은 전투기는 P51 머스탱이 아니라 영국 공군의 불멸의 전투기 ‘스피트파이어(Spitfire)’다.

포드는 올해가 영국 공군이 100주년을 맞는 해이고, 2차 세계대전 당시 영국 왕립 공군에서 복무한 미군 전투기 조종사들에게 경의를 표하는 동시에 미국 실험용 항공기 협회에 수익금을 전달하는 등 다양한 의미에서 ‘스피트파이어’를 택한 것으로 알려졌다.

차량에는 탄소 섬유 소재가 차량 바디에 광범위하게 적용됐으며 맞춤형 그릴 및 라이트, 기튼 주니어 RTR 회사의 휠이 탑재됐다.

차량 시트에는 갈색 가죽 및 검정색 스웨이드 커버가 씌워졌으며 좌석 등받이에는 영국 공군의 휘장도 추가됐다. 여기에 실제 스피트파이어와 같은 알루미늄 배지와 기어 노브 상단에 부착된 금속 장식은 F-35 라이트닝의 것을 활용해 특별함을 더했다.

파워트레인은 5.0리터 V8 슈퍼차저 엔진을 장착, 최고출력 700마력과 최대토크 610파운드의 성능을 발휘한다. 여기에 6단 변속기와 업그레이드된 후면부를 통해 최상의 주행 퍼포먼스를 선보인다.

특별 제작된 머스탱 GT는 이번주 굿우드에서 기튼 주니어가 운전대를 잡아 언덕길 주행을 선보일 예정이며 오는 26일에는 위스콘신에서 열리는 미국 실험용 항공기 협회 기금 모금행사에서 경매에 붙여지게 된다.

낙찰자에게는 자동차뿐만 아니라 오는 8월 개최되는 올드카 및 클래식카 행사 ‘우드워드 드림 크루즈’ 여행 티켓도 주어진다.

/지피코리아 김미영 기자 may424@gpkorea.com, 사진=포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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