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 넥센스피드레이싱' 4라운드가 15일 강원도 인제군에 위치한 인제스피디움 서킷(1랩=3.908km)에서 폭염 보다 뜨거운 경쟁을 선보였다.
한여름 뜨거운 날씨 속에서도 경기장에는 4천여 명의 관람객들이 몰렸을 만큼 인기를 입증하기에 충분했다.
시즌 처음으로 3.908km 풀코스로 진행된 시즌 후반전인 4라운드의 최대 관전 포인트는 종합선두 경쟁에 치열한 G-300, R-300 클래스로 펼쳐져 날씨만큼 후끈한 레이스였다.
시즌 챔피언은 영원한 우승 후보인 정남수(브랜뉴 레이싱)와 지난 3라운드 우승자 배선환(모터라이프), 김현성(코프란레이싱)의 '삼강구도'가 펼쳐질 것으로 예상한다.
최상위 클래스 엔페라 GT-300에 출전한 정남수 선수는 예선 폴포지션과 결승전 베스트 랩타임을 기록하면서 다시 한번 최강의 실력을 입증했다.
정남수는 11랩부터 김현성을 1초 차이로 추격해 나갔고 14랩 째 김현성을 추월하며 마지막까지 선두를 지키며 4라운드(총 17랩)를 폴투윈으로 우승컵을 거머쥐었다.
지난 3라운드 우승을 차지했던 배선환은 4랩 째 핸디캡을 수행한 후 순위를 끌어올리지 못하고 3위로 경기를 마감했다.
이로써 4라운드까지 GT-300 시즌 포인트는 정남수(브랜뉴 레이싱)가 147점으로 1위에 올랐고 3위를 차지한 배선환(모터라이프)이 141점을 획득했고 2위를 기록한 김현성(코프란)이 36점을 획득해 시즌 포인트 135점을 획득하며 3위를 지켰다.
330마력 이하의 엔페라 BK- 원메이크에는 지난 3라운드 우승자 김재우(코프란 레이싱)는 피트 스루 핸디캡을 수행한 후에도 가장 먼저 체커기를 받고 포인트 40점을 획득하며 실력을 뽐냈다.
그 뒤로 이승훈(ERC 레이싱), 최경훈(브랜 뉴 레이싱), 서주형(맥스 레이싱), 한두희(맥스타이어&청우주택건설), 소재민(브랜뉴레이싱) 순으로 4라운드를 마무리했다.
시즌 포인트 변화는 없었지만 김재우가 135점으로 이승훈(145점)과 10점 차이로 포인트를 좁혀 남은 5, 6라운드는 김재우와 이승훈의 경쟁구도를 예상케 했다.
R-300클래스에서는 이재인(DRT레이싱)이 1위를 차지해 포인트 40점을 획득했고 그 뒤로 원정민(라핀레이싱)이 2위를 차지했다. 3위에는 김성준이 올랐다.
넥센스피드레이싱 5라운드는 오는 9월 2일 전남 영암 코리아인터내셔널 서킷에서 열린다. 이날 결승은 오후 1시부터 3시까지 네이버 스포츠와 카카오TV를 통해 생중계 되며, SBS 스포츠 채널을 통해 녹화중계 될 예정이다.
/지피코리아 김기홍 기자 gpkorea@gpkorea.com, 사진=넥센스피드레이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