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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소세 인하 '국산-수입차 할인경쟁' 불타오른다

개소세 인하 '국산-수입차 할인경쟁' 불타오른다

  • 기자명 김기홍
  • 입력 2018.07.18 17:39
  • 수정 2018.07.18 18: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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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천만원 짜리 신형 아반떼를 구입하면 43만원을 추가로 할인 받게된다.

정부가 국민들의 소비심리 위축 해소를 위해 승용차·이륜차의 개별소비세(개소세)를 올해 말까지 할인해 준다.

정부는 '하반기 이후 경제여건 및 정책방향'과 '저소득층 일자리·소득지원 대책'을 18일 내놓고, 가장 눈에 띄는 자동차 가격할인책을 즉시 시행한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경차를 제외한 승용차, 오토바이, 캠핑용 자동차에 대해 연말까지 개소세를 현행 5%에서 3.5%로 인하한다. 이와함께 자동차 브랜드들은 매칭사업과 유사하게 자체적 가격 인하도 뒤따를 것으로 보인다.

이미 현대기아차는 이 같은 정부발표에 발맞춰 추가적 프로그램을 내놓았다. 아직 시행령 개정은 안됐지만 그 전이라도 19일 이후 출고분에 대해서는 개소세 인하가 적용되기 때문에 당장 19일부터 시작되는 셈이다.

개소세 인하는 지난 2015년에도 시행한 바 있으며, 당시 효율성이 높아 소비촉진제 역할을 톡톡히 한 바 있다. 국산차는 물론 수입차 브랜드들도 개소세 인하만큼 자사에서도 할인폭을 맞춰 많은 소비를 독려했었다.

/지피코리아 김기홍 기자 gpkorea@gpkorea.com, 사진=현대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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