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벤츠 코리아, KT와 제휴로 차량용 충전기 개발 및 판매 본격화

벤츠 코리아, KT와 제휴로 차량용 충전기 개발 및 판매 본격화

  • 기자명 김기홍
  • 입력 2018.07.19 17: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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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르세데스-벤츠코리아가 KT와 손잡고 개발한 전기차 충전기 보급에 나선다.

양사는 벤츠의 전기차 브랜드인 ‘EQ’1 차량용 충전기를 개발하고, 전국 벤츠 코리아 전시장 및 서비스센터에 설치 및 고객 판매를 본격 시작한다고 19일 밝혔다. 

벤츠코리아와 KT는 지난 4월 전기차 충전기 개발과 관련한 사업 제휴 계약을 체결하고 메르세데스-벤츠 ‘EQ’ 차량을 위한 독자적 디자인의 충전기와 스탠드를 개발 완료했다. 충전 규격은 ‘완속 5핀(Type 1)’방식으로 메르세데스-벤츠 ‘EQ’ 차량 외에도 해당 방식을 사용하는 전기차는 모두 충전이 가능하다.  

7월 현재, 72개의 충전기가 전국 메르세데스-벤츠 딜러십에 설치 완료되었으며 벤츠 고객들은 해당 전시장 및 서비스센터에서 무료로 차량 충전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다.

또한, ‘EQ’의 플러그인 하이브리드(PHEV) 차량 구매 고객이 가정 내 충전기 설치를 원할 경우, KT - 메르세데스-벤츠 전문 상담 센터를 통해 설치 및 판매를 지원한다. 

이밖에도 이달 말부터 KT의 전기차 충전 관련 앱인 ‘차징메이트(Charging Mate)’에 메르세데스-벤츠 코리아의 전시장 및 서비스센터 정보를 추가해 고객들이 이를 포함한 인근 전기차 충전소를 더욱 용이하게 찾을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벤츠 코리아는 KT와의 제휴로 지난해 10월 메르세데스-벤츠 전 커넥티드 차량을 국내 최초로 100% 4G LTE국내 통신망 기반으로 출시해, 보다 빠르고 안정적으로 차량 안전 및 고객 편의와 관련한 다양한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디미트리스 실라키스 벤츠코리아 대표는 “전기차를 이용함에 있어 충전 솔루션은 필수적인 요소로 KT와의 협업으로 국내 실정에 맞는 충전기를 개발하여 제공할 수 있게 되어 매우 뜻깊게 생각한다”며 “앞으로도 KT는 물론 우수한 기술을 가진 국내 기업과의 적극적이고 긴밀한 추가 제휴 및 협력 강화를 통해 현지화된 상품과 서비스를 제공하는 등 고객만족도 향상에 더욱 힘쓸 것”이라고 밝혔다. 

/지피코리아 김기홍 기자 gpkorea@gpkorea.com, 사진=벤츠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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