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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말 폭염속 강자 '한일 드라이버 대결 주목!'

주말 폭염속 강자 '한일 드라이버 대결 주목!'

  • 기자명 김기홍
  • 입력 2018.07.19 17:34
  • 수정 2018.07.19 23: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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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 CJ대한통운 슈퍼레이스 챔피언십' 4라운드가 오는 21~22일 용인 에버랜드 스피드웨이에서 열린다.

섭씨 35도 한여름 뙤약볕 날씨라는 변수가 어떤 결과를 만들어낼지 관심을 모은다. 트랙의 온도는 60도를 육박하며, 더 뜨거워진 각종 오일류와 타이어 마모 속도 등을 고려하면 사실상 '불가마' 전쟁이라 할 수 있다.

지난해 같은 경우는 날씨가 무더웠던 7~8월에는 일본인 선수들이 힘을 발휘했다. 

2017시즌 7월 전남 영암서킷(KIC)에서 열린 4라운드 당시 다카유키 아오키(ERC인제레이싱), 이데 유지(엑스타레이싱), 야나기다 마사타카(아트라스BX)가 상위권에 포진했다. 

이어 8월 인제 스피디움에서 열린 5라운드 경기에서는 야나기다 마사타카와 이데 유지가 상위권에 이름을 올렸다. 

서킷의 차이, 나이트레이스 등 다른 변수들도 있었지만 2016년에도 조항우의 여름철 성적이 썩 좋지 않았던 것이 사실이었다.

올해 3라운드까지의 성적을 되짚어보면 김종겸(60점. 아트라스BX) 정의철(엑스타. 52점) 조항우(48점)가 상위권을 형성하고 있다. 

4위 야나기다 마사타카(28점)부터는 중위권이 형성되는데 아트라스BX는 상위권에 선수들이 포진했음에도 팀 챔피언십 포인트에서 엑스타(78점)에 2점 뒤진 2위다. 

아트라스BX가 100kg의 핸디캡 웨이트를 안고 있는 김종겸을 팀 챔피언십 포인트 합산에서 제외한 가운데 팀과 드라이버 개인의 챔피언십 포인트 경쟁이 흥미로울 전망이다.

ASA GT클래스는 2위의 2배 가까운 포인트를 획득하며 압도적 1위를 달리고 있는 비트알앤디(100점)의 독주를 누가 막아 세울 것인지가 관건이다. 정경훈(1위. 70점)과 남기문(4위. 30점) 사이에서 2위 노동기(뉴욕셀처 이레인 레이싱팀. 51점)와 3위 오한솔(서한퍼플모터스포트. 47점)이 고전을 벌일 것으로 예상된다. 

지난 2라운드 수중전에서 난전을 펼쳤던 BMW M 클래스도 오랜만에 다시 경기를 재개한다. 2연승을 기록하고 있는 현재복(MSS. 52점)의 뒤를 추격하는 이서영(피카몰레이싱. 32점)과 권형진(탐앤탐스레이싱. 30점)의 발길이 바쁘다. 

프로레이스의 등용문인 현대 아반떼컵 마스터즈 레이스는 이번 슈퍼레이스 챔피언십 4라운드 일정을 통해 3, 4전을 연달아 치르는 더블라운드로 개최된다. 36명의 드라이버들이 정상에 오르기 위한 각축전을 벌인다.

/지피코리아 김기홍 기자 gpkorea@gpkorea.com, 사진=슈퍼레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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