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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성능 ‘벨로스터N 시리즈' 열린다..레이싱계 지각변동 예고

고성능 ‘벨로스터N 시리즈' 열린다..레이싱계 지각변동 예고

  • 기자명 김기홍
  • 입력 2018.07.25 08:54
  • 수정 2018.07.25 09: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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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차가 국내 출시한 첫 고성능차 '벨로스터 N'이 공식 서킷에 등장한다.

벨로스터 N 단일 튜닝경주차로 연중 원메이크 시리즈가 오는 연말 시범경기로 시동을 건다. 본격적인 모터스포츠 기반의 고성능 현대차 N시리즈를 기다리는 레이싱 마니아들에게 가슴 설레는 희소식이 아닐 수 없다. 

현대자동차는 오는 11월 고성능차 ‘벨로스터 N’ 경주차 단일 차종으로 레이싱 대회를 진행한다고 25일 밝혔다. 우선 드라이버의 운전 실력을 겨루는 벨로스터 N컵의 시범 경기를 개최하고, 2019년부터 공식적으로 풀 시즌에 돌입한다.

현대차가 차세대 마케팅의 핵심으로 꼽고 있는 고성능 N시리즈의 국내 첫 모델인 벨로스터 N은 모델 출시와 동시에 발빠르게 벨로스터 N 시리즈 시작을 알렸다.

현대차가 선보일 벨로스터 N 컵은 올 하반기부터 국내에서 최초로 개최될 예정인 ‘TCR 코리아’의 서포트 레이스로서 개최될 예정이다.

투어링카 레이스인 TCR은 최근 3~4년 전부터 세계적으로 선풍적 인기를 모으는 고성능차 레이스다. 프로선수에게만 국한되지 않고 1억원 가량의 본격 경주차로 아마추어 선수들도 주말 레이서로 활약할 수 있어 인기를 얻고 있다. 프로와 아마선수 누구나 고성능 차로 승부를 겨룬다는 측면에서 두 대회는 성격이 비슷해 벨로스터 N이 TCR과 함께 새출발 한다고 보면 된다.

TCR 시리즈 역시 국내에선 처음 열리는 대회로, 현대차도 i30 N TCR이 출격해 폭스바겐 골프 Gti TCR, 아우디 RS3 LMS TCR, 혼다 시빅 Type R TCR 등과 경쟁하게 된다. 올해 8월부터 11월까지 총 3차례 이벤트가 개최될 예정이다.

본격 대회에 앞서 현대차는 TCR 코리아의 두 번째 이벤트 일정인 9월 말에 벨로스터 N을 구매한 고객을 대상으로 ‘오너스데이 행사’를 연다. 벨로스터 N 컵 경주차를 최초로 공개할 예정이며 세부적인 경기규정과 경주차 사양 등은 추후 알릴 예정이다.

현재 현대자동차는 아반떼컵 시리즈로 아마추어 선수들의 뜨거운 호응을 얻고 있다. 이 보다 한단계 높은 벨로스터 N 시리즈가 본격 모터스포츠 활성화와 대중에 더욱 다가서는 카레이싱 이벤트로 확실한 자리매김을 할 전망이다.

/지피코리아 김기홍 기자 gpkorea@gpkorea.com, 사진=현대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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