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1 해밀턴 "슈마허의 기록 깰 수 있도록 노력할 뿐"
F1 해밀턴 "슈마허의 기록 깰 수 있도록 노력할 뿐"
  • 김기홍
  • 승인 2018.07.28 00: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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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1 자동차경주에서 선두를 달리고 있는 루이스 해밀턴(메르세데스)이 F1 황제로 불리는 미하엘 슈마허의 기록을 깨보도록 노력해 보겠다는 뜻을 밝혔다.

당돌한 발언일 수 있지만 실제로 선수 개인 총 우승 횟수와 종합챔피언의 기록 경신도 넘보고 있다는 자신감도 숨어 있는 표현이다.

해밀턴은 해외매체와의 인터뷰에서 "슈마허의 기록은 완벽한 시나리오"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해밀턴은 "슈마허의 기록은 꿈이고 이 기록을 깬다는 걸 생각해 본 적은 없다. 그 기록을 염두에 두고 메르세데스와 2년 계약을 한 것은 아니지만 앞으로 그 목표를 향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지난 22일 독일 그랑프리(11라운드)를 마친 현재 시즌 4승째 득점선두를 달리고 있는 해밀턴은 통산 66승째를 올리고 있다. 슈마허의 개인통산 91승은 해밀턴이 앞으로 2년만 더 달려도 비슷한 수준에 도달할 것으로 보인다.

해밀턴은 지난주 이미 메르세데스와 2019~2020시즌 계약연장을 마친 상태다. 1985년생 해밀턴은 34세로 앞으로 3~4년은 충분히 F1에서 활약할 것으로 전망된다.

사실상 91승은 넉넉히 넘어서고도 남을 기록인 셈이다. 거기다 7회 챔피언도 넘보고 있다. 지난 해까지 4회 드라이버즈 챔피언을 지낸 해밀턴은 앞으로 3회 챔프만 되면 슈마허와 어깨를 나란히 할 수 있다. 최근의 우승추세로 봐선 올해 우승 5회를 포함해 7회 우승까지도 바라볼 수 있다.

현재 해밀턴은 드라이버 포인트 188점으로 세바스찬 베텔(페라리)의 171점에 17포인트 앞서고 있다.

또한 그는 "2년 뒤에 어떤 팀에 가있을 지는 나도 모르고 말할 수도 없다. 3년 계약이 아니라 2년 계약을 한 것도 그 이후 어느 팀으로 가겠다는 생각이 아니라 최근 다른 팀들도 관례적으로 그렇게 하기 때문에 그런 것 뿐"이라고 덧붙였다.

/지피코리아 김기홍 기자 gpkorea@gpkorea.com, 사진=메르세데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