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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벅·박수현 작가, 탐진강에 ‘무한대’ 작품 설치  

유벅·박수현 작가, 탐진강에 ‘무한대’ 작품 설치  

  • 기자명 김기홍
  • 입력 2018.08.02 00: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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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도 끝자락 전남 장흥군을 가로 질러 흐르는 탐진강은 이 땅의 몇 안남은 청정지역이다. 

맑고 깨끗한 이곳에서 자연과 예술이 어우러져 영원한 생명에 대해 고민하는 퍼포먼스가 펼쳐지고 있다. 기간은 7월 27일~8월 2일까지.

설치작가 유벅과 장흥 출신 박수현 작가가 공동 제작해 탐진강에 설치한 조형물 ‘무한대(패러독스에 대한 단상)’는 눈으로 보는 바깥세상과 수면위에서 벌어지는 또 다른 생명 세상을 실제와 그림자로 표현한 수중 설치물이다.

작가들은 작품을 통해 생명존중, 환경보호, 지역민의 삶에 영원한 생명력을 부여하고 이를 상징화했다. 남도의 대지를 살찌우고 쪽빛 바다를 키워낸 ‘어머니의 강’ 탐진강에서 생명의 근원을 찾고자 한 것이다. 

박수현 작가는 “애향심과 창작의 경계를 넘어 영원한 생명을 표현하고 싶었다”면서 “장흥군민과 함께 작품을 통해 합일치된 마음”이라고 말했다. 

/지피코리아 김기홍 기자 gpkorea@gpkorea.com, 사진제공=박수현 작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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