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단영역

본문영역

벤츠 전기차 'EQ 한국상륙작전' 본격 속도낸다

벤츠 전기차 'EQ 한국상륙작전' 본격 속도낸다

  • 기자명 지피코리아
  • 입력 2018.08.02 18:37
  • 0
  • 본문 글씨 키우기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메르세데스-벤츠 코리아가 새로운 전기브랜드 EQ의 국내 상륙에 팔소매를 걷어 붙인다.

벤츠는 지난 4월 국내 첫 플러그-인 하이브리드 중형 SUV  'GLC 350 e 4매틱'을 공식 출시한 바 있다. EQ 차량용 충전기는 KT와 손잡고 개발을 선언해 전기차 인프라 확산의 해결책을 찾았다. 

GLC 350 e 4매틱은 지난 4월말 국내 출시후 3개월간 총 213대가 판매되며 국내에 안정적으로 정착하고 있다. 특히 출시 직후인 5월과 6월에 각각 수입차 하이브리드 베스트셀링카 5위와 4위를 기록하며 높은 인기를 증명했다.

벤츠는 하반기 라인업 확장에 나선다. 'GLC 350 e 4매틱 AMG 라인'의 출시를 준비 하고 있으며, 또한  중형세단 C-클래스의 플러그인 하이브리드 모델 '더 뉴 C 350 e'가 출시된다. 뿐 아니라 두 차종을 포함해 내년까지 총 5종의 플러그인 하이브리드 차량을 출시한다.

전기차 브랜드인 ‘EQ’는 가솔린 엔진과 전기모터가 결합한 최첨단 플러그-인 하이브리드를 대표한다. 더 뉴 GLC 350 e 4매틱은 2.0 리터 가솔린 엔진과 8.7 kWh 용량의 고전압 리튬이온 배터리가 결합돼 가솔린 엔진은 최고출력 211마력과 최대토크 35.7kg.m을, 전기모터는 최대출력 116마력과 토크 34.7kg.m를 낸다.

순수 전기 모드로는 최대 약 15km(국내 기준)까지 주행할 수 있고, 전기모드의 최고속도는 140km/h이다. 차량 최고속도는 235 km/h에 이르며, 제로백은 5.9초를 자랑한다.

또한 어댑티브 크루즈 컨트롤 기술은 앞차와 간격 유지는 물론 기어 변속을 미리 예측해 보다 편안하고 민첩한 주행까지 돕는다. 가속 페달에서 발을 떼어 내면 선택한 변속기 모드에 따라 최대 160km/h의 속도에서 가솔린 엔진의 구동을 정지시켜 불필요한 에너지 소비를 최소화하기도 한다.

충전은 벤츠의 충전기를 비롯, 220 볼트 전원 콘센트를 사용하는 표준 가정용 전원 소켓과 전국 공영 충전소를 통해 충전이 가능하다. 충전기 및 충전소 이용 시에는 최대 2.5시간, 표준 가정용 전원 소켓에서는 최대 4시간의 충전 시간이 소요된다. 탑재된 리튬이온 배터리는 10년간 주행 거리에 제한 없이 무상 보증한다.

특히 벤츠 코리아는 KT와의 제휴로 지난해 10월 메르세데스-벤츠 전 커넥티드 차량을 국내 최초로 100% 4G LTE 국내 통신망 기반으로 출시해, 보다 빠르고 안정적으로 차량 안전 및 고객 편의와 관련한 다양한 서비스를 제공한다.

이처럼 GL시리즈는 쿠페스타일의 SUV로 인기 절정을 향해 달려가고 있는 가운데, 전기화 모델까지 더해져 국내 판매 1위의 자리를 더욱 확고히 굳힐 것으로 보인다.

/지피코리아 김기홍 기자 gpkorea@gpkorea.com, 사진=메르세데스-벤츠코리아

저작권자 © 지피코리아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