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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1 리카르도, 레드불 결별 '르노 2년 전격계약'

F1 리카르도, 레드불 결별 '르노 2년 전격계약'

  • 기자명 김기홍
  • 입력 2018.08.06 13: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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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1 레드불 레이싱의 베테랑 드라이버 다니엘 리카르도가 4일 F1 르노팀으로 전격 이적했다.

리카르도는 이번 시즌을 끝으로 레드불과 결별하고, 르노 스포트 F1팀과 내년부터 2년 간 계약을 마쳤다.

리카르도는 1989년생으로 올해 29세 호주인이다. 지금까지 7차례 그랑프리 우승을 거뒀고 29차례 시상대에 오른바 있다. 특히 올시즌엔 중국과 모나코 대회에서 우승을 거두며 예상밖 선전을 펼친 바 있어 르노 팀의 낙점을 받았다.

더욱이 리카르도는 2007년부터 2011년까지 르노의 주니어 시리즈 출신이기에 그의 이적은 어느 정도 예상된 일이었다. 내년 시즌부터 르노는 리카르도와 니코 휠켄베르그를 앞세워 재기를 노린다. 

르노는 F1의 가장 전통있는 엔진공급자이면서도 팀 성적은 그리 좋은 편이 아니었다. 특히 메르세데스의 엔진이 최근 4~5년간 선두를 달리면서 르노는 다수의 팀에 엔진을 공급하는 것 만큼 자신의 팀 성적도 중요하게 됐다.

르노는 카를로스 사인츠과 계약을 포기하고 새로운 대안으로 경험 많은 리카르도의 영입을 선택한 것으로 풀이된다.

함께 호흡을 맞출 휠켄베르그는 최고의 드라이버와 함께 레이스를 운영할 수 있어 매우 기쁘고 그는 여전히 최고의 드라이버라고 환영했다.

/지피코리아 김기홍 기자 gpkorea@gpkorea.com, 사진=레드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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