슈마허 아들 믹슈마허, F3 첫 우승 "F1 한발 가까이"
슈마허 아들 믹슈마허, F3 첫 우승 "F1 한발 가까이"
  • 김기홍
  • 승인 2018.08.08 17: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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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1 황제' 미하엘 슈마허의 아들 믹 슈마허(19)가 FIA F3 유럽선수권대회 2년차를 맞아 첫 우승을 차지했다.

믹 슈마허는 지난달 27~28일 벨기에 스파프랑코샹 서킷에서 첫 우승을 차지했는데 스파프랑코샹 서킷은 1991년에 그의 아버지인 미하엘 슈마허가 F1에 데뷔한 장소여서 감회가 새롭다.

믹 슈마허는 유럽 F3 종합랭킹 8위로 아직 두각을 나타내고 있는 건 아니지만 최근 대회에서 첫 우승을 거두며 F1 무대를 향해 한 발 더 다가갔다는 현지매체들의 평가다.

미하엘 슈마허는 지금도 스키 부상으로 병석에 누워있다. 최고의 드라이버가 아쉽게도 의식을 잃는 부상을 당하며 전세계 자동차경주 팬들을 안타깝게 한 바 있다.

F1 황제의 심각한 부상은 그의 아들 믹 슈마허에 대한 관심으로 이어지고 있다. 믹 슈마허는 2016년에 독일과 이탈리아 F4 선수권 대회를 2위로 마친뒤 지난 해부터는 F1으로 가는 마지막 단계일 수 있는 FIA F3 유럽선수권대회에서 구슬땀을 흘리고 있다.

믹 슈마허는 아직 F1 출전에 필요한 슈퍼 라이센스 획득 포인트가 아직 한참 모자란 상태다. 하지만 차근차근 단계를 밟고 있으며, 향후 F1 무대에 서게 되는 모습을 전세계 팬들은 상상하고 있다.

F1 전문가들은 "최고 드라이버의 아들이 아직도 병석에 있는 아버지를 대신해 F1에 출전한다면 그 어떤 스토리 보다 감동적일 것"이라며 "분명 믹 슈마허가 F1 무대에서 경쟁할 날이 올 것"이라고 말했다.

/지피코리아 김기홍 기자 gpkorea@gpkorea.com, 사진=FIA F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