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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30 입맛 저격할 여름철 건강 보양식 메뉴 ‘눈길’

2030 입맛 저격할 여름철 건강 보양식 메뉴 ‘눈길’

  • 기자명 지피코리아
  • 입력 2018.08.10 08: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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계속 되는 무더위 속에 말복이 일주일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유통업계가 2030 세대의 입맛을 겨냥해 새로운 보양식 메뉴를 선보이며 눈길을 끌고 있다. ‘복날=삼계탕’이라는 공식에서 벗어나 식재료와 조리법 등을 다양화했다는 점이 특징. 기존의 보양식 메뉴가 오랜 기간 소비돼 소비자들의 피로도가 없지 않은 데다가, 특히 젊은 세대가 아닌 중장년층에서 더욱 선호도가 높다는 점을 적극 공략한 셈이다. 또, 일반적인 보양식과 달리 테이크아웃이나 간편식 등의 형태로 빠르고 손쉽게 즐길 수 있다는 점도 돋보인다.

글로벌 샌드위치 브랜드 써브웨이(Subway®)는 ‘핸드메이드 바비큐 치킨’ 콘셉트의 시그니처 메뉴 ‘로티세리 치킨’을 선보였다. 튀기거나 삶는 대신 스테인리스 막대에 끼워 돌려가면서 굽는 ‘로티세리’ 조리법을 활용한 점이 가장 큰 특징. 기름기가 빠져 느끼하지 않으면서도 촉촉함과 담백함이 잘 살아있어 위장에 부담을 주지 않는 보양식 메뉴로 제격이다. 결을 따라 직접 손으로 찢은 치킨에서 느껴지는 부드러움도 매력적. 새롭게 출시된 ‘시저 소스’까지 곁들이면 깊고 진한 소스의 풍미와 담백하고 촉촉한 치킨이 연출하는 찰떡궁합 또한 만끽할 수 있다. 매일 매장에서 직접 구운 빵과 당일 공급되는 질 좋은 채소를 사용해 주문과 동시에 만들기 때문에 언제나 신선함이 살아있다는 점도 장점이다. 좀 더 색다른 로티세리 치킨을 주문하고 싶다면 써브웨이 고유의 커스터마이징 서비스를 이용하면 된다. 빵, 채소, 소스 등을 원하는 대로 고를 수 있어 ‘내 입맛에 꼭 맞는 로티세리 치킨’을 즐길 수 있다.

편의점 GS25는 ‘유어스 보양 한정식 도시락’과 ‘유어스 전복장 비빔 삼각김밥’을 출시했다. 유어스 보양 한정식 도시락은 2015년 출시 후 매년 하절기 도시락 카테고리 1위를 차지하고 있는 장어덮밥의 업그레이드 버전이다. 민물장어구이, 오리고기와 함께 전복 내장으로 깊은 맛을 살린 전복 볶음밥 등이 메인 메뉴. 여기에, 양념 더덕구이와 쭈꾸미 낙지볶음, 바싹불고기, 닭가슴살, 계란말이, 나물 등으로 11가지 사이드 메뉴를 구성해 풍성함을 더했다. ‘유어스 전복장 비빔 삼각김밥’은 전복 내장소스로 만든 비빔밥에 참기름과 깨소금을 더해 전복 특유의 풍미를 한층 끌어올리고, 쫄깃한 식감을 큼직한 전복 볶음을 곁들인 별미다. 

대형마트 이마트는 여름 대표 별미 민어 시리즈를 선보였다. 상품은 '전감용 민어살', '고사리 민어탕', '민어 필렛' 등 3종. 입맛에 따라 민어전, 고사리 민어탕, 민어 스테이크 등 다양하게 즐길 수 있다. 민어는 제철인 6~8월이면 몸집이 커지고 기름이 올라 맛이 좋아지기 때문에 최고의 여름 보양식으로 꼽힌다. 특히 다이어트와 피부미용에도 좋아 2030 세대에서도 인기다. 이마트 민어 시리즈는 품귀현상을 빚고 있는 국내 자연산 민어 대신, 인도네이아산 꼬마민어를 활용하고 있다. 육질이 단단하고 적당한 기름기가 어우러져 고소한 풍미가 돋보이는 것이 특징.

한식 프랜차이즈 원할머니보쌈·족발은 더덕, 명태를 곁들인 '더덕명태회 보쌈'과 쫄깃한 떡에 싸먹는 '간장통마늘 떡보쌈'을 내놓았다. 두 메뉴 모두 엄선한 돈육만을 재료로 사용한 야들야들하고 기름기 없는 담백한 보쌈고기가 공통점이다. 깔끔하고 정갈한 맛으로 이름난 특허 받은 보쌈김치와의 조화도 일품. 더덕명태회 보쌈은 담백하고 야들야들한 보쌈에 여름 보양재료인 국내산 더덕과 속초식 명태회무침을 조합해 맛과 영양을 모두 잡았다. 간장통마늘 떡보쌈은 호박, 쑥, 치즈, 백년초, 인절미 등으로 구성된 얇은 오색 떡쌈을 달짝지근한 간장통마늘과 함께 보쌈과 함께 싸먹을 수 있도록 해 기존 보쌈에서 느낄 수 없는 담백함과 이색적인 식감을 연출했다.

/지피코리아 뉴스팀 news@gpkore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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