폭스바겐, 호주 디젤모델 철수 "안 팔리면 빼!“
폭스바겐, 호주 디젤모델 철수 "안 팔리면 빼!“
  • 지피코리아
  • 승인 2018.08.14 08: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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폭스바겐이 호주에서 디젤차 판매를 중단할 계획이어서 주목된다.

지난해 폭스바겐의 호주 시장 내 디젤차 판매량은 전체에서 22.2% 수준을 기록하는 등 지속적인 감소세를 기록하면서 오는 10월부터 호주에서 모든 차량을 가솔린 라인업으로만 구성하기로 결정한 것이다.

이에 따라 폭스바겐은 오는 10월 출시 예정인 골프를 가솔린 터보 엔진 모델만 선보이고, 몇 개월 안에 터보디젤 엔진 차량을 마지막으로 디젤차 판매를 중단할 것으로 알려졌다.

폭스바겐은 올해 초 파사트와 제타 라인업에서 디젤 모델을 삭제했으며, 아테온 역시 지난해부터 가솔린 모델로 교체했다.

티구안 등 SUV 모델 역시 디젤 엔진 판매가 중단되나 티구안 올스페이스의 경우 두 가지 버전으로, 파사트 올트랙 터보 디젤 역시 판매가 중단되나 2019년 업데이트는 예정대로 진행될 예정이다. 한편 3세대 투아렉은 디젤 모델이 유지될 것으로 보인다.

지난 2015년 호주에서 약 10만대의 디젤 차량을 리콜한 바 있는 폭스바겐은 이러한 조치가 디젤게이트와는 직접적인 관련이 없다는 입장을 밝혔다.

마이클 바트시 폭스바겐그룹 호주법인 총괄은 “디젤모델 철수 관련 결정은 배출가스 관련 문제가 아니며 복잡한 파워트레인 라인업을 단순화하려는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이러한 작업과 함께 폭스바겐은 미래 전기차 시장에 보다 집중하게 될 것”이라는 입장을 전했다.

파트시 총괄은 “분명한 것은 이제 호주는 우리가 원하는 만큼 빨리 차량을 받을 수 없을 정도로 세계에서 가장 작은 시장 중 하나가 된다는 것”이라며 “새로운 배기가스 검사 방식(WLTP)은 올 연말까지 4000대의 차량에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지피코리아 김미영 기자 may424@gpkorea.com, 사진=폭스바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