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날개 단 슈퍼카 국내시장 '완판 퍼레이드'

날개 단 슈퍼카 국내시장 '완판 퍼레이드'

  • 기자명 지피코리아
  • 입력 2018.08.14 08: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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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은 플래그십 대형세단의 글로벌 3위 국가로 통한다. 미국과 독일 정도만 빼면 사실상 인구수 당 고급차량 판매율이 가장 높은 나라다.

슈퍼카도 이에 뒤질세라 판매에 날개를 달고 있다. 들여오는 족족 완판 퍼레이드가 이어진다. 차종은 페라리 람보르기니 맥라렌 마세라티 애스턴마틴 포르쉐 등으로 브랜드를 가리지 않는다.

한국은 물론 중국과 러시아 등 신흥시장도 한국 못지 않은 판매 급성장을 보인다. 2020년까지 슈퍼카 판매는 연간 35만대를 웃돌 것으로 예측될 정도로 호황이다.

그 가운데 페라리의 V8 스페셜 시리즈의 최신작 페라리 '488 피스타'는 벌써부터 국내 매니아들의 군침을 흘리게 하는 명품카다. 이르면 올 연말 국내 출시된다는 소식과 함께 어느새 국내 배정된 한정 35대는 사전예약을 통해 완판으로 끝났다. 가격은 4억원 중반대로 글로벌 시장에서도 희소성 높은 슈퍼카로 꼽힐 전망이다. 

`피스타`는 이탈리아어로 레이싱 트랙이라는 뜻으로 2016년과 2017년 올해의 엔진상 대상을 수상한 페라리 역사상 가장 강력한 V8엔진이 탑재됐다. 720마력을 발휘하며 리터당 출력(185cv/l)은 동급 최고다. 488 피스타의 중량은 488 GTB에 비해 90kg 더 가벼워진 1280kg이다.

인코넬 배기 매니폴드, 경량 크랭크 샤프트와 플라이휠 등 488 챌린지에 적용한 솔루션과 티타늄 콘 로드와 탄소섬유 인테이크 플래넘 등과 같은 추가적인 부분들 덕분에 더욱 더 가벼워졌다.

이처럼 페라리는 2017년 지난해 총 8014대를 출고해 전년대비 4.6% 판매 신장세를 나타냈다. 대당 워낙 고가이기에 8000대 갓넘은 대수판매로만 무려 매출 31억500만 유로를 달성했다. 수익성은 더욱 놀랍다. 영업이익은 전년 대비 34% 증가한 6억 3200만 유로를 달성했다.

소위 잘 나가는 페라리 488 GTB와 488 스파이더 등 8기통 모델의 판매량이 5% 증가했고, 새로 출시한 GTC4루쏘와 한정 생산 슈퍼카 라페라리 아페르타, 그리고 F12tdf 등 12기통 모델의 판매량은 4% 상승했다. 

/지피코리아 김기홍 기자 gpkorea@gpkorea.com, 사진=페라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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