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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즈앤뮐러, 전기자전거 `틴커 누빈치` 한국 출시

리즈앤뮐러, 전기자전거 `틴커 누빈치` 한국 출시

  • 기자명 지피코리아
  • 입력 2018.08.16 09: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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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A2B는 독일 프리미엄 자전거 브랜드 리즈앤뮐러(Riese & Müller)의 신제품 틴커 누빈치를 한국에 출시한다고 16일 밝혔다.

틴커 누빈치는 20인치 타이어를 장착한 미니벨로 타입 제품으로 번화한 도시에서 일상적인 라이딩을 비롯해 레저 또는 출퇴근의 이동수단으로 사용될 수 있는 컴팩트한 소형 전기자전거다.

틴커 누빈치는 eMTB 전용 보쉬 퍼포먼스 CX 모터를 바탕으로 누빈치 내장 기어 시스템과 게이츠 벨트 드라이브의 조합을 선택해, 현존하는 전기자전거 중 가장 앞서나가는 시스템을 탑재한 모델이다. 그 덕택에 독일의 권위적인 전기자전거 평가 어워드인 리더스 어워드 2017(Reader’s Award 2017)에서 하이바이크와 큐브 등을 제치고 시티 페델렉(City Pedelec) 부문 테스트 위너를 차지하기도 했다.

장착된 전기 시스템은 보쉬 eBike 시스템으로, 특히 틴커 누빈치에는 보쉬 모터 중 가장 강력한 파워를 자랑하는 보쉬 퍼포먼스 CX(Bosch Performance CX) 모터가 장착되었다. 강력한 파워때문에 일반적으로 산악용 전기자전거(eMTB) 용 모터로 사용되는 보쉬 퍼포먼스 CX모터는 최대 75Nm 토크, 300% 파스(PAS) 지원을 자랑하며 업힐을 완벽히 커버한다. 급격한 언덕이 곳곳에 있는 도심에서도 틴커 누빈치는 마치 평지를 달리듯 시원스레 업힐을 오른다.

특히나 틴커 누빈치에 장착된 보쉬 모터는 1초에 1000번 단위로 토크, 스피드, 페달링 케이던스를 체크하기 때문에 라이더의 페달링을 민감하게 감지하고, 마치 라이더의 온전한 다리의 힘만으로 주행하는 것같은 정교한 페달 어시스트를 지원한다.

페달 어시스트 시스템(PAS)은 총 5단계다. 모터의 지원을 완전히 차단하는 오프 모드에서 시작해서 장거리 지원을 하는 에코모드, 균일한 어시스트를 지원하는 투어모드, 비교적 파워가 강력한 스포츠 모드, 그리고 가장 큰 파워를 지원하는 터보 모드로 구성된다. 라이더는 핸들바 왼쪽에 위치한 별도의 리모컨 스위치를 통해 원하는 파워 모드를 간편하게 조작할 수 있다.

틴커 누빈치의 가장 큰 특징은 이름에도 나타나듯 변속 시스템을 누빈치(NuVinci) 내장기어로 선택했다는 점이다. 후방 휠에 위치한 누빈치 시스템은 부드러운 변속의 정점을 보여준다. 누빈치는 보통 일반적인 자전거가 선택하는 7~11개의 스프로킷 낱장 대신, 휠 허브 내부에 위치한 볼이 회전하며 기어가 변속되는 내장형 타입이다. 회전하는 만큼 변속이 되기 때문에 변속 시 단수의 차등에 따른 갭이 없고, 변속 단수별로 페달링이 튀는 트러블 현상이 원천적으로 차단된다.

누빈치와 더불어 장착되는 게이츠 벨트(Gates belt)의 조합 또한 부드러운 페달링 주행감에 한 몫을 차지한다. 체인대신 장착된 게이츠 벨트는 오일의 찌든 때로 인한 오염이 없고 소음이 발생되지 않는다. 또한 산업용으로 사용될 만큼 체인보다 내구성이 더 강력하여 유지보수가 필요 없다. 틴커 누빈치에 장착된 게이츠 벨트는 CDX 타입으로, 완벽한 방습을 보증하는 폴리우레탄을 바탕으로 신축성이 없는 11mm 피치의 카본파이버 텐실 코드가 삽입되어 오랜기간 이용해도 늘어짐이 없다. 또한 벨트의 한가운데를 움푹 패어 놓은 센터트렉(Centertrack)을 통해 벨트가 크랭크에서 이탈할 염려가 없다.

스템은 앵글과 높이를 조절할 수 있다. 리즈앤뮐러가 단독으로 개발한 접이 스템을 통해 3단계로 앵글 조절 가능 하며, 안장 봉과 핸들의 높이를 자유롭게 조절할 수 있어 신장이 150cm에서 195cm의 누구나 탑승이 가능하다. 완전히 접히는 핸들 스템은 3중 클램프로 보호되어 매우 견고하다.

후방휠에는 도난을 예방하기 위해 휠을 잠그는 아부스(ABUS) 자물쇠가 기본으로 장착되었다. 자물쇠의 열쇠는 배터리의 잠금 장치와 동일한 열쇠를 사용하여 단 하나의 열쇠로 틴커 누빈치를 도난으로 부터 예방한다.

틴커 누빈치에 사용된 타이어는 전기자전거 전용 슈발베(Schwalbe) 빅벤 타이어로 고속을 주행하는 전기자전거의 특성에 적합한 제품이다. 트레드의 하부에는 3mm에 달하는 두터운 그린가드(Green Guard)를, 측면에는 강화된 직물 소재인 스네이크스킨(SnakeSkin)을 내장하여 펑크 발생을 최소화 한다.

유럽연합의 전기자전거 관련법에 따라, 틴커 누빈치는 자전거 앞뒤 모두에 라이트를 기본으로 장착하였다. 특히, 프론트에 장착된 라이트는 독일 라이트 기업 수퍼노바(Supernova)사의 E3 V6s로 165루멘의 광량을 지속적으로 확보하여 밤길 주행에도 안심이다. 밝은 광량에도 불구하고 디자인이 심플하여 시티 타입의 틴커 누빈치와 잘 어울린다. 후방에 위치한 라이트는 부쉬앤뮐러의 제품으로 측방으로도 강한 빛을 발산하기 때문에 측면에서 접근하는 차량이나 보행자로 부터 높은 가시성을 확보했다.

한편, 리즈앤뮐러는 전기자전거와 전기카고바이크, 접이식 자전거 버디(Birdy)를 생산하는 독일 프리미엄 자전거 기업으로 마르쿠스 리즈(Markus Riese)와 헤이코 뮐러(Heiko Müller)가 1993년 설립했다. 현재 독일 다름슈타트에 독일 본사와 제조 공장이 위치해있다. 프레임 폴딩 부위에 회적식 접이와 서스펜션을 접목한 버디라는 제품으로 전세계 자전거 시장에서 큰 명성을 얻고 있으며, 2013년 부터 전기자전거 시장에 전격적으로 뛰어들었다. 사업 전환 이후 보쉬와 긴밀한 파트너쉽을 통해 보쉬 듀얼배터리 시스템, 전기카고바이크 출시, 보쉬 ABS 타입 전기자전거 출시 등 전세계에서 가장 혁신적인 전기자전거를 생산하고 있다.

/지피코리아 뉴스팀 news@gpkorea.com, 사진=한국A2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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