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더위 속 늘어나는 차량화재, 이럴 때 필요한 건 ‘소화기’
무더위 속 늘어나는 차량화재, 이럴 때 필요한 건 ‘소화기’
  • 지피코리아
  • 승인 2018.08.16 17: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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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잇따르는 자동차 화재 사고로 차량 내 소화기 비치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소방방재청 국가화재정보센터 통계에 따르면 자동차 화재 사고는 매년 평균 5000건 가량 발생, 생각보다 우리 주변에서 많이 일어나는 것으로 나타났다.

현재 일반 가정이나 회사 등에서의 소화기 비치는 자연스럽게 자리를 잡았지만 차량 내 소화기 비치는 아직 부족한 경우가 많다.

차량 화재 발생 시 초기 대처가 제대로 이뤄지지 않아 큰 피해로 이어지는 이유가 바로 여기에 있다.

현행 법규에 따르면 승차 정원이 7인 이상인 차량에는 반드시 소화기를 설치하도록 규정하고 있다.

법규에 해당하지 않는 차량이라면 소화기를 직접 구매해 차량 내 비치할 것을 권장한다.

소화기는 인터넷을 통해 1만~2만원 내외로 손쉬운 구입이 가능하다.

구매한 지 오래된 소화기는 다시 한 번 점검이 필요하다.

소화기에도 유효기간이 있기 때문에 위급한 상황에서 제대로 작동을 하지 않아 낭패를 볼 수 있기 때문이다.

그렇다면 자동차용 소화기는 어떤 것으로 준비하는 것이 좋을까?

기준에 차이가 있기는 하나 일반적으로 자동차용 소화기는 소화기의 형식승인 및 제품검사의 기술기준 제9조에 따라 강화액소화기(안개모양으로 방사되는 것에 한함), 할로겐화물소화기, 이산화탄소소화기, 포소화기 또는 분말소화기 중 하나여야 한다. 또 같은 기술기준 제30조에 정해진 진동시험을 통과한 것이어야 한다.

다양한 종류에 선택이 어렵다면 자동차용으로 쓸 수 있는 소화기에는 '자동차겸용'이라고 표시되어 있으므로 해당 문구를 확인 후 구매를 하면 된다.

또 차량 외부 비치 소화기 중에서도 ABC 표시가 모두 되어 있는 것은 자동차 화재 진화에 사용이 가능하다. 참고로 A는 일반화재용, B는 유류화재용, C는 전기화재용을 나타낸다.

실제 주행 중 차량에서 화재가 발생할 경우 어떻게 대처해야 할까?

화재나 연기를 인지하게 되면 운전자는 즉시 시동을 끄고 차량을 정차시킨 후 차량에서 하차해야 한다. 그리고 차량 내 소화기를 사용해 빠르게 불을 끄도록 한다.

소화기로 대처가 불가능한 상황이라면 차량에서 멀리 떨어진 다음 소방서 또는 가까운 한국도로공사(1588-2504)로 전화를 해 도움을 청하는 것이 좋겠다.

/지피코리아 김미영 기자 may424@gpkorea.com, 사진=이지11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