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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MW, 한국인 운전습관 문제? "번역 오류 문제였다"

BMW, 한국인 운전습관 문제? "번역 오류 문제였다"

  • 기자명 김기홍
  • 입력 2018.08.17 17: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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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MW가 일부 언론에 잘못 보도된 '한국인 운전습관' 얘기는 잘못된 번역의 문제라고 17일 밝혔다.

최근 BMW 본사 홍보 담당(요헨 프레이)이 중국 매체에 밝힌 발언 관련 BMW 그룹의 입장은 EGR과 고속주행 등 화재요인은 여러가지가 있다고 밝혔다.

BMW 측은 “화재는 여러 요인으로 발생할 수 있다.” 면서 “EGR 모듈로 인한 화재발생 가능성은 EGR 쿨러 내 냉각수가 누수되어 침전물이 쌓인 상태, 높은 누적 운행거리, 지속적인 고속 주행과 같은 특정 운행 조건, 바이패스 밸브가 개방된 상태 등” 이라고 설명했다는 것.

그러나 마치 한국인의 운전습관이 문제라는 부분은 언급된 바 없었다며 “최근 발생한 화재의 요인이 한국에 특정된 것처럼 왜곡되고 오역된 점은 유감”이라고 밝혔다.  

또한 "당시 질의는 독일어로 진행되어 영어로 옮기는 과정에서 오역이 있었던 것으로 해석된다"며 "해당 매체에는 관련하여 수정 요청을 한 상태"라고 밝혔다.

/지피코리아 김기홍 기자 gpkorea@gpkorea.com, 사진=BMW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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