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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카트레이서 6인방, 일본 24시 카트내구레이스 "최고의 경험!"

국내 카트레이서 6인방, 일본 24시 카트내구레이스 "최고의 경험!"

  • 기자명 지피코리아
  • 입력 2018.08.18 10:07
  • 수정 2018.08.28 16: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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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명문 카트팀인 크레이지 레이싱이 일본 24시간 카트내구레이스에 출전해 선진 레이싱 문화를 배우고 16일 돌아왔다.

권순일 감독을 필두로 크레이지 팀의 드라이버는 김연동, 이진혁(YD 레이싱), 이종승(크레이지 레이싱), 문준호(린스몰), 황욱익(라라클래식) 등 모두 6명으로 구성됐다.

이들은 지난 14~15일 일본 아이치현 코타 서킷에서(1랩 2.23km) 열리는 `르망5 24시간 던롭 게임즈 카트 내구레이스`에 출전했다. 카트팀 대표, BMW 드라이빙 센터 인스트럭터, 자동차 칼럼니스트 등으로 구성된 크레이지 YD 레이싱팀은 6명 중 3명이 카트 레이스 포디엄 경험이 있는 선수들이다. 

올해로 5번째를 맞는 르망5 24시간 던롭 게임즈 카트 내구 레이스는 3가지 엔진의 레져 카트를 바꿔 타면서 24시간을 달려 가장 먼 거리를 주행한 팀이 우승하는 경기로 일본 전역의 카트 마니아들이 모이는 것으로 유명하다. 

8월 14일 오후 2시에 출발해 8월 15일 오후 2시에 끝나는 이번 내구레이스에서 40개 팀 총 300명 이상의 선수들이 모여 자웅을 겨뤘다.

경기 방식은 기존 내구레이스와 같지만 최소 46회 이상의 드라이버 체인지, 8번까지 가능한 연료 급유(9번 이상일 경우 페널티 부과), 교체 되는 카트(혼다, 야마하, 스바루 엔진) 운용이 관건이다.

크레이지 팀은 당초 목표인 완주에도 성공했고, 종합 순위는 38개팀 중에 30위로 마무리 했다. 초반에는 22위까지 올라갔고, 29위로 마무리 했지만 주유 패널티를 받아 30위가 최종 순위로 기록됐다.

국내 카트레이서 6인방은 1인당 평균 350km 정도의 엄청난 거리를 카트로 주행했다. 레이스를 교대해도 사인보드를 올리고, 동료의 기록을 체크하느라 쉴 수 있는 시간은 사실상 없었던 빠듯한 일정이었다.

선진 일본의 팀들을 벤치마킹 하는 일도 좋은 기회였다. 발전기, 냉풍기 첨단기록계측기, 무선 통신, 조명, 주방까지 팀이 갖춰야할 부분에 대해 많은 배울 점이 있었던 셈이다.

/지피코리아 뉴스팀 news@gpkorea.com, 사진=황욱익 페이스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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