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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1] 맥라렌, 알론소 대체할 카를로스 사인스 영입

[F1] 맥라렌, 알론소 대체할 카를로스 사인스 영입

  • 기자명 김기홍
  • 입력 2018.08.17 17:18
  • 수정 2018.08.17 17: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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맥라렌 F1팀이 올시즌을 끝으로 은퇴를 선언한 페르난도 알론소(37)를 대신할 드라이버로 `젊은피` 카를로스 사인스(23)를 영입했다고 17일 밝혔다.

알론소는 다음달 미국 바버 모터스피드파크에서 개최되는 인디카 레이스 공식 테스트에 참여한다. 시즌은 아직 남았지만 발빠르게 미국 중심의 모터스포츠인 인디카 레이스에 적극 참여를 선언한 것.

새로 맥라렌의 시트를 맡을 사인스는 2015년 토로 로소팀에서 F1에 데뷔한 뒤 레드불 팀으로 자리를 옮겨 활약해 오다 르노팀에 1년 임대돼 있었다.

사인스의 공백이 생긴 르노 팀은 레드불에서 활약하고 있는 다니엘 리카르도를 영입하기로 했다. 내년인 2019시즌부터 드라이버 이동이 연쇄적으로 일어날 전망이다.

사인스는 "너무나 영광스럽다. 내 기억 속의 맥라렌은 어릴 적부터 동경해 온 팀이다"고 기뻐했다. 맥라렌의 CEO 자크 브라운 역시 "우리는 카를로스 사인스가 맥라렌 드라이버로 팀에 영입된 데 대해 매우 흥분되고 기쁘다"며 "사인스의 5년차 F1 무대부터 맥라렌의 일원으로 크게 활약할 것으로 기대한다" 말했다.

팀을 떠나는 알론소도 사인스의 새로운 영입을 축하했다. 알론소는 "사인스가 잘 해낼 것이라고 믿는다고 말했고, 사인스는 "내가 알론소를 대체하는 실력은 될 수 없다"고 알론소에 대한 존경심을 나타냈다.

알론소는 인디카 레이스 가운데 스페셜 이벤트 데이인 인디 500 레이스에 출전을 염두에 두고 있다. 오벌 코스를 경험해 본 알론소는 새롭게 다운포스가 증가한 경주차에 적응을 시작할 전망이다.

/지피코리아 김기홍 기자 gpkorea@gpkorea.com, 사진=맥라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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