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자동차가 '월드랠리챔피언십'(WRC)에서 종합우승을 향해 쾌속질주 중이다.

'현대쉘모비스 WRC팀'은 21일 끝난 WRC 9라운드 독일랠리에서 티에리 누빌의 2위 선전을 앞세워 올시즌 팀성적인 컨스트럭터즈 챔피언십 단독 선두를 유지했다.

현대쉘모비스 WRC팀의 톱드라이버 누빌은 이번 대회서 1위와 3위를 차지한 토요타 가주레이싱팀과 맞서 밀리지 않는 기술력으로 2위를 차지했다.

9라운드까지 현대쉘모비스 WRC팀은 시즌 누적 254점으로 선두를 지켰고 토요타는 241점으로 2위, 포드 M스포트팀이 224점으로 3위에 랭크돼 있다.

현대차 WRC는 사상 첫 시즌 우승팀에 오르는데 4경기를 남겨두고 있다. 다음 WRC는 터키 영국 등으로 이어진다.

토요타는 톱드라이버 타냑과 라피가 각각 1위와 3위를 차지해 2018 WRC 후반기의 강자로 부상하고 있다. 반면 WRC의 강자 포드팀은 주춤하는 모양새다.

/지피코리아 김기홍 기자 gpkorea@gpkorea.com, 사진=현대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