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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MRC 5전] GT1 김의수 3연승, 거침없는 V 행진

[KMRC 5전] GT1 김의수 3연승, 거침없는 V 행진

  • 기자명 지피코리아
  • 입력 2002.09.08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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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의수(인디고) 특급 질주는 용인 스피드웨이의 뜨거운 날씨 속에서도 그칠 줄 몰랐다. 올시즌 3연승의 호조 속에 시즌 4승으로 거침없이 내달리며, 시리즈 챔피언을 향한 가속페달을 더욱 세게 밟았다.

8일 용인 스피드웨이에서 열린 BAT컵 한국모터챔피언십 시리즈(KMRC) 제5전이 모처럼 활짝 개인 휴일 가족나들이로 5천여명의 관중들로 꽉 들어찼다.

 

KMRC경기의 하이라이트 통합전은 롤링스타트 방식으로 진행되었는데, 경기 초반 스타트 부터 멋진 추월 장면 들이 연출되어 5천여명의 관중들이 환호를 자아냈다.

 

경기초반 스타트 신호가 들어오자 예선 3위인 박준우가 선두차량 2대 가운데 끼이면서 1번 코너 직전 멋진 추월 장면을 보여 줬으나 플라잉 스타트(규정위반)로 경기 중반 30초의 페널티를 받았다.

 

이어서, 예선 4위로 출발한 김의수는 2랩 2번코너에서 이재우차가 약한 오버스티어가 일어나는 틍을타 추월에 성공하고 5랩 역시 같은 코너에서 박준우 마저 추월에 성공, 2위 박준우와 1분이상의 거리차를 내며 김의수의 독주가 이어지면서 그대로 체커기를 받고 3연승을 달렸다.

 

김의수는 이날 승리로 2위인 이재우와의 점수차가 더욱 벌어져 6전에서 완주만 해도 올해 시리즈 챔피언 타이틀을 자력으로 확정하게 된다. 한편 3위로 달리던 이재우가 윤세진과 추돌사고로 이재우는 코너 바깥으로 나가면서 리타이어 되고, 윤세진은 피트인 하여 사고부분을 확인하고 미캐닉의 도움을 받아 다시 코스인, 이후 사고난 오른쪽 뒤 바퀴와 휀더 부분이 파손되어 더이상 주행이 불가능해 경기를 포기 했다.

 

한때, 1랩중 1번코너 중간 부분에서 투어링A 차량이 거꾸로 전복되는 사고가 일어나자 관중들은 일제히 함성을 내지르며 자동차경주 재미에 흠뻑 빠지기도 했다.

 

김의수는 " 오늘은 이길수 있었던 이유는 많은 관중들과 팬들이 응원 해주신 덕분에 좋은 성적을 내게 되었다 며 다음 경기때도 페어플레이와 박진감 넘치는 경기를 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 라고 말했다.

 

포뮬러 1800 에서는 국내 포뮬러 경기 사상 가장 많은 참가대수가 출전하여 스피드 경쟁을 벌였다.


오일뱅크의 이승진이 단 한차례도 선두를 내주지 않고 우승컵을 안았다, 이로써 이승진은 2경기 연속 폴투피니쉬로 94점을 확보하여 료헤(인디고)보다 4점 앞서며 종합 1위로 챔피언 타이틀을 향해 한발자욱 다가섰다.

GT2는 김한봉이 2위 임성택을 여유롭게 제치고 우승했다. 한편 투어링 A 이세창은 시즌 3승 105점으로 종합1위, 연예인 카레이서 사상 처음으로 종합타이틀을 목전에 뒀다.

 

투어링 B 이레인의 유경욱이 지난 2전에 이어 우승컵을 안았고, 신인전의 손귀만(개인)은 지난 4전 2위에 이어 우승을 차지 했다.

 

이날 자동차경주를 관람한 서울에 주부 이미정(45)씨는 아들 둘과 함께 오늘 자동차 경주를 처음 관람하지만, 경주차의 배기음과 스피드에 매력을 느껴 자동차 경주의 팬이 되었다며 벌써 부터 다음 경기가 기대 된다 며 앞으로 자동차 경주가 가족형 관람객들이 줄을 이을것으로 보인다.

 

행사를 지원한 BAT의 성한욱 부장은 모터스포츠의 새로운 가족형 관중문화가 정착될수 있어 무엇보다도 기쁘다 며 오는 11월10일 열리는 한국모터챔피언십 제7전에도 1,000명을 초대할 계획이며, 앞으로 모터스포츠 홍보를 위한 다양한 마케팅을 활용하여 국내 모터스포츠 붐에 일조 할 것이다 라며 지속적인 홍보와 흥미를 주는 이벤트는 모터스포츠 팬들을 확보 할 수 있는 유일의 길임을 주목할 필요가 있다

 

KMRC 6전은 다음달 13일 일요일에 용인 스피드웨이에서 열린다.

글 사진: 김기홍 기자 gpkorea@gpkoe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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