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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장품 업계 2030 공략하는 `B급 감성 광고` 눈길

화장품 업계 2030 공략하는 `B급 감성 광고` 눈길

  • 기자명 지피코리아
  • 입력 2018.08.24 08: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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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장품 광고는 광고 파급력과 소비자 영향력이 높은 연예인의 아름다운 모습을 노출하는 광고가 주류를 이뤄왔다. 하지만, 최근 광고업계 트렌드는 B급 감성을 자극하는 재미있는 광고로 소비자의 관심을 모으고 있는 상황이다.

이에 따라 화장품 업계에서도 셀럽을 활용한 메인광고와 별개로 일명 ‘B급영상’이라고 불리는 재미있는 광고를 추가로 제작해 SNS 상에서 소비자의 관심을 끌고 있다. 특히, 메인모델과 상반되는 외모의 모델과 반전이 있는 내용으로 소비자에게 높은 인기를 모으는 광고들이 탄생하고 있다.

연예인을 모델로 영상미와 이미지를 강조하던 기존 광고에서 벗어난 B급 코드의 화장품광고 영상들을 소개한다.

●우르오스 페이스워시

우르오스 페이스워시 유튜브 광고는 쫀쫀하고 탱글한 초농밀 거품이 각질과 모공의 피지는 물론 블랙/화이트헤드까지 강력하게 세정하는 폼클렌징을 표현하기 위해 기획됐다.

영상에는 상품의 특징인 세안 거품으로 남자 피부를 깨끗하게 구원한다는 내용으로 남자의 세안 전후 모습을 극명하게 대조해 보여준다. 특히 상품을 구세주로 표현하며, 일반인 남자모델이 깨끗한 피부로 돌아간다는 점을 왼쪽 얼굴의 점이 사라지는 영상 구성으로 디테일을 높였다.

●에이치로즈 포레스트 쉐이빙 폼 클렌저

에이치로즈 포레스트 쉐이빙 폼 클렌저는 면도용 크림과 폼 클렌저를 하나로 합쳐, 세안과 면도를 한번에 할 수 있도록 만든 제품이다. 특히, 기초 세안용 화장품인 폼 클렌저 기능 강화로 얼굴의 노폐물 제거 및 피부의 보습력을 높여 면도 후 얼굴이 건조해지는 것을 막아준다는 점을 알리기 위해 기획됐다.

영상에는 세안과 면도를 강조하기 위해 삭발한 일반인 모델이 출연해, 면도를 넘어 머리카락까지 정리하는 장면이 나온다. 특히, 면도와 세안 과정에서 에이치로즈의 홍보모델인 다니엘 헤니로 빙의된 듯 진지한 표정을 짓는 반전 재미를 선사한다.

●플루 바디스크럽

플루 바디스크럽은 누적판매량 3,500만개를 돌파한 베스트셀링 상품이다. 뛰어난 피부 각질 및 노폐물 흡착 기능과 우수한 세정력을 자랑하는 상품의 특징을 B급 영상으로 재각인시키기 위해 기획됐다.

영상은 주인공의 친구가 전남친을 만나 흥분한 상황을 설명하는 중간 중간에 피부고민을 해결한 주인공의 이야기가 반복적으로 겹치며 노출된다. 연애사와 피부고민을 절묘하게 구성한 이야기 스토리는 집중도를 높여 상품에 흥미를 유발한다.

/지피코리아 뉴스팀 gpkorea@gpkorea.com, 동영상=유튜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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