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단영역

본문영역

F1 아찔한 충돌사고 "헤일로 없었더라면 끔찍.."

F1 아찔한 충돌사고 "헤일로 없었더라면 끔찍.."

  • 기자명 김기홍
  • 입력 2018.08.28 16:25
  • 수정 2018.08.28 16:33
  • 0
  • 본문 글씨 키우기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F1 자동차 경주에서 경주차가 다른 경주차를 타고 넘는 아찔한 사고가 일어났다.

지난 26일 르노팀의 니코 휠켄베르크는 F1 벨기에 GP의 첫바퀴에서 브레이킹 실수를 저지르며 앞 차를 들이받는 사고를 유발했다.

들이받친 맥라렌의 페르난도 알론소의 머신은 비행기 이륙처럼 공중을 날며 자우버팀의 샤를 르클레르의 경주차 위로 덮쳤다. 르클레르는 머리 앞쪽의 헤일로 덕분에 끔찍한 사로를 면할 수 있었다.

알론소를 비롯한 세 명의 드라이버는 아무도 다치지 않아 천만다행임을 표현하고 헤일로 장치에 고마움을 표했다.

알론소는 "헤일로가 얼마나 드라이버 안전에 도움이 될지 처음엔 의아해 했지만 이번 사고를 나중에 리플레이 해서 보니 헤일로가 없었으면 큰 일 날뻔했다"고 말했다.

실제로 T자 모양의 헤일로는 왼쪽 부분이 알론소의 경주차에 부딪혀 페인트가 벗겨져 있었고 약간 손상된 상태였다. 꽤 강한 경주차의 충격이 있었을 텐데 단단하게 드라이버의 머리 부분을 보호한 것으로 나타났다.

현재 F1과 F2 시리즈 경주차에 적용돼 있는 헤일로는 향후 모든 포뮬러 경기에 확산할 방침이다.

[동영상 바로가기: www.youtube.com/watch?v=fuRRLkc4qU]

/지피코리아 김기홍 기자 gpkorea@gpkorea.com, 사진=유튜브, FORMULA1 화면캡쳐

저작권자 © 지피코리아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