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넥센스피드레이싱 5전, 오는 주말 3파전 '우승향방 결정'

넥센스피드레이싱 5전, 오는 주말 3파전 '우승향방 결정'

  • 기자명 김기홍
  • 입력 2018.08.30 15: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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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는 주말 '2018 넥센스피드레이싱'이 5번째 라운드가 후끈 달아오른다. 

내달 2일 전남 영암 코리아인터내셔널 상설 서킷(1랩=3.045km)에서 올시즌 남은 2경기의 격돌을 벌인다. 최종 6라운드는 인제 피디움에서 열린다. 

올 시즌은 클래스별 종합포인트 경쟁이 그 어느 시즌보다 치열하다. 누구도 종합 우승을 장담할 수 없는 상황이다. 

최상위 클래스인 GT300에서는 정남수(브랜뉴레이싱)와 배선환(모터라이프), 김현성(코프란레이싱)이 마지막까지 3파전을 펼칠 것으로 예상 된다. 4라운드까지 성적만 보면 정남수가 가장 유리하다. 종합포인트 147점으로 선두에 서 있다. 

추월하는 배선환은 불과 6점차로 대역전을 노리고, 김현성도 135점으로 그 뒤를 바짝 따르고 있어 안심할 수 없다. 특히 정남수는 4라운드에서 우승했기 때문에 의무적으로 피트 스루 패널티를 수행해야 한다. 

SUV 차량으로 레이스를 펼치는 R300 클래스에서도 종합포인트 승부는 살얼음이다. 원정민(익스트림 오일클릭 레이싱)이 선두를 달리고 있지만 2위 문은일(천안샤프카레이스)과는 불과 2점차다. 원정민이 127점, 문은일이 125점이다. 3위 정연익(익스트림 오일클릭 레이싱)의 119점도 큰 차이는 아니다. 

이승훈(ERC레이싱)과 김재우(코프란레이싱)가 펼치는 BK원메이크 클래스의 ‘단짝 레이싱’도 흥미롭다. 코프란레이싱과 ERC레이싱은 ‘오일 클릭’이라는 기업에서 운영하는 사실상 같은 팀이고 둘은 팀 동료이자 선의의 경쟁자다. 이 클래스에서는 김재우가 3승을, 이승훈이 1승을 올리고 있지만 종합포인트에서는 이승훈이 근소하게 앞서고 있다. 이승훈이 145점, 김재우가 135점이다. 남은 2라운드에서 펼칠 명예대결이 궁금해진다. 

ASA AD스포트 원메이크에서는 레퍼드레이싱 소속의 이동현이 멀찍이 앞섰다. 이동현이 153점을 획득했고, 2위 김태호(SK ZIC RACING TEAM & CLUB CHEVY)가 114점으로 다소 힘겨운 추격을 하고 있다. 이동현은 4라운드 중에서 3번이나 우승컵을 들어 올렸다. 

핫식스 슈퍼랩 클래스도 정남수(브랜뉴레이싱)의 독주가 돋보인다. 정남수는 4개 라운드 우승컵을 독식했다. 종합포인트는 125점으로 가장 앞서 있고, 그 뒤를 코프란레이싱 소속의 김현성이 101점으로 쫓고 있다. 

GT200 클래스에서는 유재광(BESTMAKE)과 김태원(프로씨드)이 1점차 깜깜이 승부를 펼치고 있고, GT100 클래스에서는 표중권(개인)과 김재덕(우리카프라자)이 4점차 순위 경쟁을 펼치고 있다. TT200과 TT100에서는 송형진(개인)과 홍창식(홍카레이싱 & OVYO)이 앞서고 있다. 

영암에서 펼쳐지는 올 시즌 마지막 대회이니만큼 가족들을 위한 프로그램도 풍성하게 준비 됐다. 레이싱 모델과 함께 하는 포토타임으로 아름다운 추억을 남겨 놓을 수 있고, ‘튜닝카 페스티벌’ 코너에서는 멋지게 치장한 차량들을 만나 볼 수 있다. 드레스업 튜닝, 오디오 튜닝, 튠업 튜닝으로 한껏 멋을 낸 차들을 놓고 ‘튜닝카 왕중왕전’ 투표도 할 수 있다. 직접 차를 몰고 서킷을 돌지 못하는 이들은 ‘RC 레이싱’에 참가해 대리 만족을 노릴 수 있다. 트랙은 F1 상설서킷을 그대로 재현했다. 

'2018 넥센스피드레이싱' 5라운드는 2일 오후 1시부터 네이버 스포츠와 카카오TV 통해 생중계되며, 8일 SBS 스포츠 채널에서는 녹화 방송된다.

/지피코리아 김기홍 기자 gpkorea@gpkorea.com, 사진=넥센스피드레이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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