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칠 줄 모르던 폭염과 갑작스러웠던 태풍의 일기 가운데서도 9월에 접어들며 선선하고 맑은 하늘의 가을을 실감할 수 있는 계절이 찾아왔다. 폭염의 날씨로 휴가를 미루던 수많은 이들은 늦은 가을 휴가를 이용해 천혜의 자연경관 여행지 제주도로 떠난다. 깊어 가는 가을, 풍요로운 섬 제주도는 오감이 행복해지는 특별한 경험을 선사하며 꾸준히 사랑받는 핫플레이스다. 이에 좋은 추억들을 쌓을 수 있는 2박 3일이나 3박 4일 짧지만 알찬 제주도 여행코스를 계획하는 사람들이 많다.

제주 여행의 시작이나 마지막을 장식할 제주도 맛집 및 카페, 여행지를 찾는 이들에게는 ‘브릭캠퍼스’가 추천되고 있다. 제주도 공항 근처 가볼 만한 곳으로 불리는 이곳은 제주도 실내 박물관으로 형형색색의 레고들로 지은 건물들과 모형을 볼 수 있다. 최근에는 제주공항에 설치된 6만 개의 브릭 조형물이 전하는 ‘안전한 제주’라는 작품도 전시되어 있어 브릭에 대한 궁금증을 자아내며 더욱 찾는 사람들이 많아졌다.

특히 제주 브릭캠퍼스는 공항 접근성을 중시하는 여행객이나 아이와 함께 가기 좋은 명소를 찾는 가족여행객들에게는 최적의 선택지다. 제주국제공항에서 6.5㎞ 떨어져 있으며 차로는 15분 거리다. 렌터카 없이 공항에서 버스나 택시를 타고 쉽게 갈 수 있는 것이 장점으로 이동의 스트레스도 거의 없다.

제주도 레고 박물관 ‘브릭캠퍼스’는 들어가는 입구부터 브릭 모양으로 만들어진 건물로 시선을 압도한다. 건물에 들어가기 전 자리한 500평 규모의 호수와 다양한 수목으로 꾸며진 정원에는 포토존까지 마련되어 있다. 브릭을 활용한 말풍선 피켓을 들고 사진을 찍을 수도 있다는 점이 방문객들에게 큰 호응을 얻고 있다. 제주 레고 박물관 ‘브릭캠퍼스’ 건물 안으로 들어가면 국내외 브릭 아티스트 40여 명의 크고 작은 예술작품들이 약 250점 전시되어 있다. 작은 레고 조각을 통해 작품을 으리으리하게 만들어 놓아 아이들뿐만 아니라 아이와 함께 어른들의 눈길도 사로잡는다. 

대표적인 작품으로는 얼마 전 열렸던 아시안게임의 감동이 생각나게 하는 큼지막한 ‘2002 월드컵 경기장’, 다양한 나라의 ‘랜드마크’, 영화 속 명장면을 재연한 ‘디오라마’ 등이 있다. 모든 작품 앞에서는 사진 촬영이 가능해 제주도 브릭 작품과의 추억을 남기기도 좋다. 작품 관람과 함께 제주 공항 근처 가볼 만한 곳 ‘브릭캠퍼스’는 무료 체험존 역시 마련되어 있다. 브릭으로 만든 자동차로 레이스를 펼칠 수 있는 공간, 캐릭터 모자이크, 초상화, 브릭 악세서리 등 체험거리도 재미를 더한다. 만든 작품에는 작품명과 작가명 또한 직접 기재할 수 있어 아이에게 성취감을 느낄 수 있도록 했다.

브릭캠퍼스 내에 있는 브릭 카페에서는 블록 방과 식사하는 공간이 구성되어 있어 부모와 아이 모두에게 편안함을 제공하고 있다. 유기농 재료로 만든 23여 가지의 수제 메뉴들이 있으며, 형형색색의 브릭 모양의 빵이나 버거, 케이크, 음료의 구성으로 SNS을 통해 ‘제주도 카페’로 화제가 되고 있다. 이곳에서만 즐길 수 있는 독특한 비주얼과 담백한 맛의 제주도 디저트를 맛보기 방문하는 사람들도 늘고 있다고 전한다.

업체 관계자는 “지난 여름에는 111년 만에 이어진 폭염과 태풍 등에 의해 실내 박물관의 명소를 찾는 분들로, 많은 고객들의 방문이 이어졌다. 방문객들의 만족도가 높아 자연스러운 입소문을 타고 선선한 가을 날씨에도 방문해주시는 분들이 많다.” 며, “인기 프로그램 ‘효리네 민박’과 ‘런닝맨’을 통해 방송에 소개된 바 있는 브릭캠퍼스에서 작품관람과 이색체험 및 간단한 식사까지 즐기며 색다른 제주여행의 재미를 즐기시길 바란다. 네이버 예매로 예매 신청 시 할인된 가격으로 이용도 가능하니 참고 바란다.”고 전했다.

/지피코리아 뉴스팀 news@gpkorea.com, 사진=브릭캠퍼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