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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와~" 전기차도 짜릿하네..강창원의 코나EV 개막승

"와~" 전기차도 짜릿하네..강창원의 코나EV 개막승

  • 기자명 김기홍
  • 입력 2018.09.10 11: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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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창원이 몰고 나선 코나 EV가 국내 첫 전기차 레이스에서 우승을 차지했다.

강창원은 9일 영암서킷에서 열린 현대 아이오닉 EV, 쉐보레 볼트 EV, 현대 코나 EV 등 9대가 참가한 순수전기차 레이스에서 개막 첫승을 일구며 레이싱의 새로운 장을 열었다.

총 60분간 진행된 에코 EV 챌린지 결승은 충전된 전기차로 얼마나 긴 거리를 달렸는가로 승부를 가렸다. 그 결과 초반부터 선두로 나선 후 적절한 전기사용과 엄청난 스피드를 선보인 강창원이 우승을 거뒀다.

강창원은 60분간 총 32랩(1바퀴 3.045km)인 97.44km를 달려 첫 우승자가 됐고, 뒤를 이어 이동호(코나 EV)와 마지막 랩에서 추월에 성공한 구본승(코나 EV)이 3위를 차지했다.

반면 이진욱(볼트 EV)은 2~3위권에서 코나 EV, 아이오닉 EV를 상대로 파이팅 넘치는 레이스를 보이다 결국 중위권으로 뒤쳐졌고, 주목받던 김범훈(아이오닉 EV)은 6랩째 차량에 이상이 생겨 레이스를 포기했다.

향후 순수전기차 레이스는 더욱 인기를 모을 것으로 전망된다. 사운드가 없다는 단점이 있는 반면 기대보다 굉장히 빠른 속도와 코너링으로 관중들의 주목을 받았다.

/지피코리아 김기홍 기자 gpkorea@gpkorea.com, 사진=전남G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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