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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창우, '전남 GT' 내구레이스 우승컵 안아

이창우, '전남 GT' 내구레이스 우승컵 안아

  • 기자명 김기홍
  • 입력 2018.09.10 11: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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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도가 야심차게 런칭한 새로운 카레이싱 대회 '전남 GT'가 9일 성공적 개막전을 치렀다.

1만 관중이 몰려든 영암 국제자동차경주장에는 형형색색 34대의 경주차가 늘어섰고, 우렁찬 굉음과 함께 치열한 레이스를 선보이며 관람객들의 큰 호응을 받았다.

전남 GT의 내구레이스 통합전 결승에선 이창우(하만 모터스포츠) 선수가 가장 빠른 속도로 개막전 우승컵을 들어 올렸다. 이창우는 100, 200, 300 클래스의 모든 참가선수들 함께 벌인 통합전 초반부터 예선 1위의 톱그리드 장진호(범스레이싱)를 추월해 선두로 나선 이후 엎치락 뒤치락 과감한 레이스로 우승까지 낚았다.

3개 클래스가 한데 섞여 레이스를 벌이는 방식으로 경주차들은 추월하기가 쉽지 않은 양상이었고, 꼬리에 꼬리를 무는 레이스 속에 관중들은 더욱 손에 땀을 쥐며 환호하는 그랜드투어링(GT) 경기를 즐겼다.

최고배기량 300클래스에선 결국 이창우에 이어 권재인, 도영주 선수가 2~3위를 차지했고, 200 클래스에선 김양호 선수가 예선부터 결승까지 선두를 지켜 폴투윈을 일군 가운데 유재광과 장우혁이 2~3위에 올랐다. 100클래스에선 원상연, 김효겸, 김권이 1~3위를 차지했다. 

다양한 체험이벤트가 함께 열린 영암서킷에 몰려든 시민들은 선선한 가을날 최고의 자동차 축제를 즐겼다고 입을 모았다.

/지피코리아 김기홍 기자 gpkorea@gpkorea.com, 사진=전남G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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