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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하비 후속?' 기아차 텔루라이드, 뉴욕 패션위크 깜짝 데뷔

'모하비 후속?' 기아차 텔루라이드, 뉴욕 패션위크 깜짝 데뷔

  • 기자명 김미영
  • 입력 2018.09.10 15:07
  • 수정 2018.09.10 15: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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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외신을 통해 실물사진이 공개됐던 기아차 대형 SUV 텔룰라이드가 지난 주말 뉴욕 패션 위크에 깜짝 등장했다.

지난 2016년 디트로이트 모터쇼에 첫 선을 보인 텔룰라이드는 이번 패션 위크에서 디자이너 브랜든 맥스웰의 2019년 봄과 여름 행사에서 텍사스 테마 패션 제품군에 맞게 맞춤 제작된 것으로 알려졌다.

차량은 오프로드 범퍼와 스키드 플레이트, 보조 라이트, 측면 뒤쪽에 부착된 사다리와 뒷유리에 높게 부작된 스페어타이어 등 패션쇼를 위한 맞춤형 기능으로 오리지널 디자인이 부분적으로 가려진 상태로 등장했다.

전체적인 모습은 상당히 깔끔한 디자인을 선보인다.

헤드라이트와 그릴 디자인은 콘셉트카의 것을 상당부분 차용한 것으로 보인다. 사각형의 큰 라디에이터 그릴 좌우에는 작은 헤드램프가 위치하고 테일라이트는 다소 앞으로 당겨진 모습이다.

차량 높이는 좀 더 높아졌고 전반적으로 직각에서 둥근 모습을 갖췄다. 서로 반대방향으로 열렸던 앞뒤 도어는 같은 방향으로 열리도록 바뀌었다.

실내는 내추럴 우드 트림과 안장 느낌의 더블 스티칭 가죽 등으로 꾸며졌으며 대시보드는 다소 웅장한 느낌을 선보인다.

기아차에 따르면 텔룰라이드는 최대 8명의 승객이 탑승할 수 있으며 크기는 7인승 쏘렌토보다 더 길고 넓은 차체에 V6 엔진이 탑재될 것으로 보인다.

텔룰라이드의 구체적인 사양과 가격은 공개되지 않았으나 2019년 초 미국 조지아주 웨스트 포인트에 위치한 기아차 공장에서 생산될 예정이다.

/지피코리아 김미영 기자 may424@gpkorea.com, 사진=기아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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