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화섭(아톰드리프트)이 오프로드 레이스의 시즌 2승째를 올리며 종합선두로 나섰다.

김화섭은 9일 전남 영암의 오프로드 트랙(길이 1.7km, 16랩=27.2km)에서 열린 'KRC 오프로드 그랑프리' 제3전 슈퍼2000 클래스에서 19분31초124의 기록으로 시즌 2승째를 올렸다.

김화섭은 전종은(엔퓨레이싱)과 윤영주(울산챔프)를 2~3위로 제압하며 예선부터 결선까지 모두 1위로 우승에 올라 폴투윈으로 시즌 포인트 선두에 올랐다. 

또한 투어링A 클래스에선 유선민(광명오토레이싱)이 20분07초778의 기록으로 배병훈(울산챔프)과 이승홍(엔퓨레이싱)을 2~3위로 따돌리고 우승을 거뒀다. 중상위권을 달리던 유선민은 한대 한대 추월하다 15랩째 선두이던 배병훈을 추월해 결국 극적 우승을 기록했다.

루키 클래스에선 고티에 프레드릭(아톰드리프트)이 2경기 연속 폴투윈으로 기세를 올렸다. 고티에는 18분26초494의 기록으로 엎치락 뒤치락 선두경쟁을 벌이던 손민우(탑 레이싱)를 끝내 물리치는 데 성공했다. 3위는 도영주(울산챔프)가 차지했다.

/지피코리아 뉴스팀 news@gpkorea.com, 사진=KRC