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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토GP 경기도중 상대편 브레이킹' 황당 선수 해고 결정

'모토GP 경기도중 상대편 브레이킹' 황당 선수 해고 결정

  • 기자명 지피코리아
  • 입력 2018.09.11 14: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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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탈리아에서 열린 모터사이클 레이스에서 경쟁자의 브레이크를 잡는 황당한 일이 벌어졌다.

매우 위험하고 비신사적 이번 사건으로 가해 선수는 팀에서 쫓겨나게 됐고, 끝내 사과하는 것으로 일단락 됐다.

사건은 지난 9일 모토GP 산마리노 그랑프리 모터사이클 경주 대회에서 동료 라이더의 목숨을 위협한 로마노 페라나티(22)의 어이없는 행동으로 시작됐다.

이전에 충돌할 뻔했다는 이유로 페라나티는 경쟁자 스테파노 만치에게 바짝 다가가 손을 뻗어 바이크의 브레이크 레버를 누르는 돌출행동을 일으켰다. 

상대 바이크는 잠시 흔들렸을 뿐이었지만 방송을 통해 이 장면이 전세계로 퍼져 나갔고, 페라나티는 실격 처리와 앞으로 두 대회 출전 정지 징계가 내려졌다. 징계 이후에도 수위가 너무 낮다는 이유로 지속적인 비판이 이어졌고 결국 팀은 시즌 도중 페라나티는 해고됐다.

페라나티는 3년 전에도 레이스 도중 남의 바이크를 발로 차는 돌출행동을 한 바 있어, 여러 바이크 선수들로부터 비난을 받아왔다. 게다가 모터사이클은 자동차와 달리 작은 충격에도 사고로 이어질 가능성이 매우 높아 직접적인 접촉은 매우 위험한 것으로 인식된다.

페라나티는 "매우 죄송하다. 제 성격상 급작스럽게 제어하지 못하는 부분이 있다. 일부러 상대 선수를 해치려 했던 건 아니지만 분명 매우 위험한 행동은 맞다. 어떤 벌이든 달게 받겠다"고 전했다.

/지피코리아 뉴스팀 news@gpkorea.com, 사진=유튜브 캡쳐, 동영상=유튜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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