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왕의귀환' 아우디-폭스바겐 판매왕 등극 '벤츠도 제쳤다'
'왕의귀환' 아우디-폭스바겐 판매왕 등극 '벤츠도 제쳤다'
  • 지피코리아
  • 승인 2018.09.13 00: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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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우디 A6와 폭스바겐 티구안이 2년반 공백을 딛고 예년 보다 더 많은 차량판매로 베스트셀링 수입차에 올랐다.

8월 한달간 아우디의 중형 세단 A6 35 TDI는 1014대 팔려 나가 1위 자리를 차지했고, 2위는 폭스바겐 신형 티구안 2.0 TDI(937대), 3위는 아우디 A3 40 TFSI(701대)가 이름을 올렸다. 아우디는 저공해 판매비율 기준을 맞추기 위해 큰 폭의 할인을 한 덕이 있다.

또한 티구안은 지난 2014~15년 월평균 700여대를 판매하며 2년연속 수입차 판매 1위 모델을 달린 바 있다.

디젤게이트 이후 티구안은 새로운 얼굴로 돌아와 이전 판매 보다 더 많은 판매량으로 자동차업계를 놀라게 하고 있다.

100일간 6,000대를 판매해 월간 2,000대 수준에 이르는 놀라운 인기를 얻고 있다. 가격을 낮춘 데다 할인율까지 더해 가성비를 높인 것도 폭발적 판매의 요인이기도 하지만 기본적인 성능에 만족한다는 점이 주효하고 있다.

6일 한국수입자동차협회(KAIDA)에 따르면 아우디·폭스바겐의 지난달 내수 판매 실적은 3918대를 기록했다. 이는 올해 수입차 판매 순위 1위 자리를 달리고 있는 벤츠(3019대)를 앞지른 브랜드가 된 것.

형제 브랜드인 아우디 역시 2098대 팔아 디젤게이트 공백 동안 국내 구매수요자가 그만큼 많이 늘었다는 점도 확인시켰다. 

반면 화재사고 논란의 BMW코리아는 지난달 2383대를 팔아 전년 동기(4105대) 대비 41.9% 급감했다. 이 회사의 월판매량이 2000대 수준으로 떨어진 것은 2013년 12월 이후 처음이다. 시장 점유율은 23.3%에서 12.4%로 대폭 줄어들어 위기감이 고조되고 있다.

/지피코리아 김기홍 기자 gpkorea@gpkorea.com, 사진=아우디폭스바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