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렉서스 ES, 아우디 보다 먼저 ‘미러리스’...내달 일본 출시

렉서스 ES, 아우디 보다 먼저 ‘미러리스’...내달 일본 출시

  • 기자명 김미영
  • 입력 2018.09.14 21: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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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형 렉서스 ES가 미러리스 차량으로 출시된다는 소식이다.

미러리스 차량은 아우디의 순수 전기 SUV ‘e-트론 콰트로’가 처음 가상 미러를 갖춘 형태로 선보인 바 있다.

반면 렉서스 ES는 전통적인 사이드 미러 대신 카메라와 모니터를 장착한 최초의 양산차로 내달 출시될 예정이다.

많은 나라들이 미러리스 기술에 대한 준비를 하고 있으나 일본은 관련 법안을 2016년 7월에 통과시켜 관련 기술 적용에 유리한 위치를 차지했고, 이에 렉서스는 미러리스 기능을 적용한 최초의 자동차 회사가 되는 셈이다.

‘디지털 아우터 미러’로 불리는 렉서스의 미러리스 기술은 차량 전면 도어 외부에 설치된 카메라가 좌우후방의 영상을 촬영, A필러 쪽에 설치된 5인치 디스플레이를 통해 눈에 보이는 것보다 확장된 영상을 제공한다.

뷰 소프트웨어는 더욱 향상된 기능을 선보인다. 어두운 밤이나 악천후 등 시야가 좋지 않은 상황에도 실내 모니터 화면은 고화질의 영상을 제공한다.

다만 외부 장착 카메라가 아우디와 같이 완전히 사라진 형태가 아닌 기존 사이드미러와 같이 돌출된 모양이어서 완전한 미러리스로 보기 어렵다는 의견도 있다.

한편 렉서스는 해당 기술이 기본 사양인지, 옵션으로 제공되는 부분인지는 언급하지 않았으며 구체적인 가격도 발표하지 않았다.

외신들은 신형 렉서스 상위 트림에만 옵션으로 장착될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내다봤다.

신형 ES는 일본 미야와카 공장과 켄터키의 조지타운 공장에서 생산될 예정이다.

/지피코리아 김미영 기자 may424@gpkorea.com, 사진=렉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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