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단영역

본문영역

'세단이냐, SUV냐' 하반기 신차 무한경쟁 총정리

'세단이냐, SUV냐' 하반기 신차 무한경쟁 총정리

  • 기자명 지피코리아
  • 입력 2018.09.25 08:17
  • 0
  • 본문 글씨 키우기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올해 하반기 국내 자동차 업계는 국산과 수입 브랜드간 격돌이 더욱 거세질 전망이다. 

전반기엔 큰 폭의 할인을 앞세운 아우디 폭스바겐의 판매가 부쩍 늘어났고, 벤츠의 진격은 거침이 없었다. 국산 브랜드 가운데선 현대차 싼타페 그랜저와 기아차 K9 카니발이 힘을 내며 원기를 회복하는 분위기다.

올해 7월부터 연말까지도 신차 격돌은 계속된다. 국산브랜드는 SUV에 방점이 찍혀있고, 수입브랜드는 세단을 출시해 시장 확대에 나설 각오다.

벤츠의 4도어 쿠페 '더뉴 CLS'가 출시를 앞두고 있다. 신차는 3세대 완전변경을 거친 모델로 쿠페의 역동적인 우아함과 세단의 안락함을 조화시킨 '4도어 쿠페의 정석'으로 불린다. 새로운 3.0L 직렬 6기통의 엔진은 동력성능과 효율성을 한층 높였다. 더뉴 CLS 400 d 4매틱 모델은 최고출력 340마력과 최대토크 71.4kg.m의 성능을 자랑한다. 

벤츠의 핵심 모델 중 하나인 C클래스의 부분변경 모델도 선보인다. LED 헤드램프 등 외관 디자인을 다듬고 운전자 보조 시스템을 상위 모델급으로 업그레이드한 C클래스의 진화된 페이스리프트 모델이다.

렉서스는 10월중 신형 ES 300h를 출시한다. ES 300h는 고강성 저중심화를 지향하는 새로운 플랫폼을 통해 더욱 단단하고 고급스럽게 진화시키고 휠베이스도 키웠다. 완벽에 가까운 정숙성과 스포츠 주행까지 겸비한 친환경 하이브리드로써 큰 기대를 모으고 있다.

특히 스핀들 그릴과 컴팩트한 트리플 빔 LED 헤드램프가 더욱 날카롭게 바뀐 쿠페 스타일로, 새로운 2.5L 직렬 4기통 엔진과 새로운 하이브리드 시스템으로 176마력을 낸다. 트림은 4가지.

폭스바겐은 10월내 완전히 새로운 중형세단 아테온을 출시할 계획이다. 아테온은 폭스바겐 브랜드의 플래그십 역할을 할 4도어 쿠페로 190마력 2.0 TDI 엔진이 적용된다. 프레임리스 도어로 멋을 냈고, 풀컬러 콕핏 계기판과 준자율주행 기능을 한껏 담아 기대를 모으고 있다.

한불모터스는 뉴 푸조 508을 11월께 출시한다. 기존 모델 보다 오히려 전장과 전고를 80mm와 60mm 줄이고 전폭은 20mm 늘렸다. 파워트레인은 180마력과 225마력의 가솔린엔진, 130마력과 160마력, 180마력의 디젤엔진을 선택할 수 있으며, EAT8 8단 자동변속기를 탑재했다.

화재 논란으로 출시행사를 갖지 않는 BMW는 소형 SUV X2와 중형 SUV(SAC)인 X4 2세대 모델을 10월 선보인다. 닛산은 연말에 SUV 로그의 페이스리프트 모델인 새로운 SUV X-트레일을 출시한다. 포르쉐는 11월경 911 모델을 기반으로 한 카이엔 3세대 모델을 내놓을 예정이다.

이에 대응하는 국산 브랜드는 SUV가 하반기 중심을 이룬다.

현대차는 맥스크루즈 후속 모델을 연말께 출시할 계획이다. 2013년 맥스크루즈 출시 이후 5년만에 선보이는 4륜구동 대형 SUV로 벌써부터 위장막 테스트 주행 사진들이 온라인을 달구고 있다.

이미 현대차는 지난달 준중형 SUV인 '투싼 페이스리프트'를 선보여 인기를 모으고 있으며, 기아차도 '스포티지 더 볼드'를 지난달 출시해 경쟁을 이어가며 업계의 주류 경쟁체제 구축을 도모하고 있다. 한편 현대차 독립브랜드 제네시스도 첫번째 SUV `GV80`을 개발 중이다.

기아차는 유럽시장에서 인기있는 쏘울의 3세대 풀체인지 모델을 10월 선보일 전망이다. 현대기아차의 최신 소형 SUV의 모습을 닮아 날카로운 직선형 헤드램프가 적용될 것으로 보인다.

한국지엠은 신차 이쿼녹스의 편의사양 업그레이드 모델 출시가 점쳐진다. 출시된 지 3개월 밖에 되지 않지만 출시초반 기대보다 낮은 반응으로 새로운 가격정책을 보이지 않을까 기대를 모은다.

쌍용차의 2019년형 G4렉스턴은 터치만으로 도어를 여닫는 터치센싱 도어 적용 등 사양을 강화한 모델로 판매고에 재도약 시동을 걸었다.

/지피코리아 김기홍 기자 gpkorea@gpkorea.com, 사진=벤츠, 렉서스, 폭스바겐, 푸조, BMW. 닛산, 현대기아차

저작권자 © 지피코리아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