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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디고 레이싱팀, 추석명절 중국 상해서 추월쇼

인디고 레이싱팀, 추석명절 중국 상해서 추월쇼

  • 기자명 김기홍
  • 입력 2018.09.27 15: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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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디고 레이싱팀 서주원 최명길 듀엣이 추석 명절 연휴 기간 동안 중국 상해에서 열린 '블랑팡 GT 아시아 시리즈'에 출전해 프로암 5위를 차지하며 상위권 도약에 박차를 가했다.

최 서 두 선수가 한조가 돼 번갈아 드라이빙하는 방식으로 열린 지난 22일(9전 결승)과 23일(10전 결승) 대회에서 인디고팀은 각각 1시간 2분 58초118 과 1시간 2분38초859을 기록하며 프로암 클래스 5위와 6위를 차지했다.

특히 9전 결승 초반 서 선수는 지난 태국 대회에서 관객들로부터 탄성을 자아내게 했던 '대량 추월쇼'를 다시 선보이며 순발력 있는 출발로 7대를 순식간에 따라잡는 기량으로 경기장을 찾은 관중들의 환호를 자아내게 했다. 

이같은 결과는 지난 7월 일본 후지대회(7전 결승)에서 한국팀으로서는 첫 3위를 기록해 포디엄에 서는 영예를 안은데 이어 올 시리즈에서 세번째 5위권을 유지함으로써 첫 시리즈임에도 선전하고 있다는 평가다.

서 선수는 "올해 목표는 첫 출전인 만큼 전 시즌 일정을 완주하는 것"이라며 "세계 최고 수준의 팀들과 어깨를 나란히 할 만큼 기량이 나아지고 있으므로 남은 대회에서도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포부를 밝혔다.

올해 블랑팡 GT 아시아 시리즈 마지막 대회인 11전과 12전은 내달 13일과 14일 중국 닝보 국제 서피드파크에서 열린다.

/지피코리아 김기홍 기자 gpkorea@gpkorea.com, 사진=블랑팡GT아시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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