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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타이어, F1 타이어 독점 공급을 위한 ‘기술 승인’ 획득

한국타이어, F1 타이어 독점 공급을 위한 ‘기술 승인’ 획득

  • 기자명 김기홍
  • 입력 2018.09.27 15: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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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타이어를 글로벌 톱메이커로 리딩하기 위해 조현식 한국타이어월드와이드 총괄부회장과 조현범 한국타이어 대표이사가 직접 나섰다.

다름 아닌 전세계가 열광하는 F1 자동차경주의 2020~2023시즌 타이어 공식공급 업체 선정을 위해 한국타이어가 국제자동차연맹(FIA)에 ‘기술 승인’을 받은 것.

한국타이어는 지난 8월 29일 FIA에 F1 타이어 공급 입찰서를 제출했으며, 심사를 거쳐 ‘기술 승인’을 획득해 본격적인 협상 과정에 돌입하게 됐다. 

만일 한국타이어가 F1 타이어 독점 공급사로 선정된다면 글로벌 기업으로써 그에 걸맞은 기술력과 프리미엄 이미지를 전세계에 공고히 구축하게 된다.

F1은 700마력이 넘는 하이퍼 엔진을 탑재하고 주행하는 세계 최고의 모터스포츠 대회로 시속 350km를 넘나드는 속도로 레이스를 펼치는 만큼 최상위 수준의 타이어 기술력이 요구된다. 한국타이어는 ‘기술 승인’ 획득을 통해 FIA의 기술 및 안전요건을 충족시킬 수 있는 기술력을 보유하고 있음을 다시 한번 입증했다.

특히 FIA 측에 제출한 타이어 규격 및 치수(Tire Size & Dimension), 내구성(Durability), 컴파운드 종류별 그립 특성과 마모성능 (Compound grip & wear performance), 성능저하 허용치(Degradation), 최적 타이어 사용온도(Temp. working range), 코너링 성능(Peak cornering force) 등에 대한 기술 데이터를 바탕으로 F1의 엄격한 요구 기준을 통과하며 세계 최고 기술력을 인정받았다.

1992년 국내 최초의 레이싱 타이어인 Z2000 개발을 시작으로 공격적인 모터스포츠 마케팅을 펼치고 있는 한국타이어는 2011년부터 8년 연속 독일 투어링카 마스터즈(DTM; Deutsche Tourenwagen Masters)에 타이어를 독점 공급하며 글로벌 톱 수준의 기술력과 프리미엄 브랜드 가치를 전 세계에 입증했다.

이 밖에도 르망24시, FIA 포뮬러 3 유러피안 챔피언십 등 유수의 국제 모터스포츠 대회 레이싱 타이어 독점 공급과 참가팀 후원을 통해 세계 최고 수준의 기술력을 축적했으며 이를 기반으로 F1 월드 챔피언십 타이어 독점 공급에 도전하고 있다. 

/지피코리아 김기홍 기자 gpkorea@gpkorea.com, 사진=한국타이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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