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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을캠핑에 가장 어울리는 차 '베스트4 모델'

가을캠핑에 가장 어울리는 차 '베스트4 모델'

  • 기자명 지피코리아
  • 입력 2018.09.30 19: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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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도말고 한가위만 같아라. 요즘 가을 날씨는 천국이나 다름없다. 지난 여름 폭염을 생각하면 발딛는 곳 어디든, 차를 몰고 나서는 곳 어디나 아름다운 풍경이다.

가족이나 연인과 넉넉한 SUV를 타고 캠핑에 나서보는 건 어떨까. 차량과 연결하는 간단한 타프나 텐트만 갖고 출발해도 좋다. 텐트나 테이블, 고기그릴 등이 없어도 모두 구비된 캠핑장이 많다. 1박을 해도 좋고 당일치기 '차박' 아웃도어 활동도 좋다.

대체로 SUV는 넓은 실내공간과 훌쩍 높은 천장이 자유롭다. 기아차 카니발은 대표 미니밴이며, 현대차 그랜드 스타렉스는 키가 커 최고의 공간성을 자랑한다. 쌍용차 렉스턴 스포츠는 오픈된 외부 픽업공간이 장점이며, 최근 새로 선보인 한국지엠 이쿼녹스는 고급스런 내외장이 눈길을 끈다.

먼저 기아차 카니발은 9~11인승 미니밴으로 최대 4열까지 여러 형태로 시트를 움직여 완벽한 '움직이는 캠핑장'으로 제격이다. 특히 사람이 앉기 버거운 4열은 팝업 싱킹으로 시트를 바닥으로 완벽히 밀어 넣고 캠핑 도구를 실을 수 있다.

때론 풀플랫으로 시트를 눕히고 그 위에 매트리스를 깔면 1박도 문제없다. 차 창문을 조금 열어 환기를 시키면 적절한 취침 분위기를 만들 수 있다. 7인승 카니발도 새로 선보였고, 카니발 리무진도 있는데 이는 편안한 독립 시트의 여유를 누리며 가을 정취를 느끼기에 그만이다.

카니발은 2.2L 디젤 엔진으로 최대출력 201마력, 45.0kgm 토크를 내 가장 무난하고 적합한 주행성능을 발휘한다. 9인승 이상으로 버스전용차선도 달릴 수 있는 장점이 돋보인다.

다음으로 현대차 그랜드 스타렉스는 캠핑 자체만으로 보면 최고의 차로 꼽힌다. 

특히 천정이 높아 차량 내에서 사람의 이동이 용이하다. 그만큼 짐을 싣고 내리고 이동시키는 것도 가장 쉬운 편이다. 박스카 형태로 네모난 통짜 실내 모두 여유롭게 쓸 수 있다는 점에서 스타렉스를 따를 만한 모델은 없다.

전문적인 캠핑을 즐기기 원한다면 개조형 전용 모델도 선택할 수 있다. 가격은 조금 더 높은 5000만원대로 테이블이나 침대형태로의 변형이나 음식도 해먹을 수 있는 다목적 캠핑카다. 그야말로 차를 멈추면 그곳이 바로 캠핑장이 된다. 간이 샤워기와 50인치 스크린, 인덕션과 싱크대, 냉장고까지 있다.

쌍용 렉스턴 스포츠는 SUV와 트럭의 중간형태다. 물기가 묻거나 흙이 잔뜩 묻은 제트스키나 소형 오토바이도 싣고 달린다는 뚜렷한 장점이 있다. 물론 사람도 최대 5명까지 실내에 탈 수 있으며, 화물차로 분류돼 비용적 측면에서 매우 합리적이다. 자갈길 시냇물을 거침없이 건너는 쌍용차의 4륜 매력도 느낄 수 있다. 

쉐보레 이쿼녹스는 새로 선보인 SUV로 아웃도어 매니아들에게 기대를 모으고 있다. 특히 시트를 변형시키는데 매우 편리해 여성들에게도 조작이 손쉽다. 다른 차종들은 밀고 당기고 힘이 필요한 반면 레버를 한번만 당기면 2열이 완전히 접힌다. 풀플랫이 자연스럽게 이뤄져 2인이 편히 누울 수 있어 차박이 가능하다. 1.6리터급 엔진으로 연비는 13.3km/l를 자랑할 만큼 연료효율성이 높다는 게 장점이다.

/지피코리아 김기홍 기자 gpkorea@gpkorea.com, 사진=현대기아차, 쌍용차, 한국지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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