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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환경 끝판왕이 왔다" 렉서스 신형 'ES 300h’ 출시…5710만원부터

"친환경 끝판왕이 왔다" 렉서스 신형 'ES 300h’ 출시…5710만원부터

  • 기자명 지피코리아
  • 입력 2018.10.05 11: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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렉서스 ‘신형 ES 300h’가 일본이 아닌 한국에서 먼저 출시됐다.

렉서스코리아는 2일 서울 송파구 잠실 커넥트 투에서 ‘뉴 제너레이션 ES 300h’를 출시 행사를 개최하고 본격적인 판매를 시작한다고 밝혔다.

중형 세단 ES 시리즈는 2012년 6세대 출시 이후 브랜드 내 판매 1위 자리를 한 번도 놓치지 않은 인기 모델로 아시아에서는 자국 일본이 아닌 한국에서 첫 출시가 결정됐다.

6년 만에 풀체인지 모델로 등장한 7세대 신형 ES 300h는 새롭게 개발된 플랫폼인 GA-K과렉서스 브랜드의 상징인 스핀들 그릴에 세로형 패턴이 도입된 것이 특징이다.

타케무라 노부유키 한국토요타 사장은 “GA-K(Global Architecture-K) 플랫폼은 강화된 차체 강성에 고급스러운 승차감과 날카로운 핸들링, 최적의 무게 배분 등으로 보다 향상된 운전의 재미를 전한다”고 말했다.

하이브리드 시스템은 새롭게 개발된 2.5L 엔진을 탑재, e-CVT 무단변속기가 조화를 이뤄 최고출력 218마력, 최대토크 22.5kg.m의 성능을 발휘한다. 복합연비는 17.0km/ℓ를 달성했다.

실내 정숙성도 강화됐다. 플로어 사일렌서 커버리지를 확대해 노면과 엔진 소음 유입을 억제하고, 마이크로 소음을 감지해 스피커로 소음을 다시 상쇄시키는 액티브 노이즈 컨트롤 기술도 도입했다.

안전사양으로는 10개 에어백과 긴급제동보조장치(PCS), 차선추적어시스트(LTA), 다이내믹레이더크루즈컨트롤(DRCC), 오토매틱 하이빔(AHB) 등으로 업그레이드된 렉서스 세이프티 시스템 플러스(LSS+)을 탑재했다. 새로워진 LSS+는 밀리미터 웨이브 레이더 감지 범위가 확대됐고 향상된 카메라 등으로 주간은 물론 야간 보행자와 자전거까지 감지한다.

편의사양에도 신경을 썼다. 핸즈프리 파워 트렁크는 적재공간이 보다 넓어졌고, 대형 헤드업 디스플레이와 12.3인치 디스플레이, 17스피커 마크레빈슨 프리미엄 서라운드 사운드 시스템 등으로 만족도를 높였다.

신형 ES 300h는 총 4개 트림으로 판매되며 가격은 수프림 5710만원, 럭셔리 6050만원, 럭셔리 플러스 6260만원, 이그제큐티브 6640만원이다.

렉서스코리아 관계자는 “신형 ES 300h는 총 4000대의 사전계약이 이뤄졌다”며 “최상위 모델인 이그제큐티브 트림은 인증 관련 문제로 내년 1월 출고가 이뤄질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기대를 모았던 미러리스 기능이 적용된 ES 모델은 국내 출시가 이뤄지지 않는다.

지난달 외신을 통해 공개된 렉서스 미러리스 ES 차량은 아우디보다 먼저 양산차 출시 결정으로 큰 관심을 모은 바 있다.

렉서스 ‘디지털 아우터 미러’ 기술은 차량 전면 도어 외부에 설치된 카메라가 좌우후방의 영상을 촬영, A필러 쪽에 설치된 5인치 디스플레이를 통해 눈에 보이는 것보다 확장된 영상을 제공하는 것이 특징이다.

렉서스코리아 관계자는 “미러리스 ES 차량은 일본에서도 직접 방문을 통해 차량을 경험해 본 고객에 한해 판매가 이뤄지는 등 첨단 기술이 장착된 차량인 만큼 보다 조심스럽고 까다로운 접근이 예상된다”며 “당장은 국내 도입이 없지만 고객 반응에 따라 국내 판매 가능성도 열어둔 상황”이라고 말했다.

/지피코리아 김미영 기자 may424@gpkorea.com, 사진=렉서스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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