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슈퍼레이스를 대표하는 영건 드라이버 3인방이 포디움을 휩쓸며 시즌 막판 챔피언 경쟁을 더욱 격화시켰다.
7일 강원도 인제스피디움(1바퀴 3.908km)에서 열린 '2018 CJ대한통운 슈퍼레이스 챔피언십' 7라운드 캐딜락 6000클래스 결선에서 김종겸(아트라스 BX), 김재현(CJ로지스틱스), 김중군(서한퍼플 모터스포트) 등 슈퍼레이스의 20~30대를 대표하는 3인방이 나란히 1~3위를 차지했다.
김종겸은 전날 열린 예선에서 1위를 차지한데 이어 결선에서도 첫번째 랩부터 세이프티카(SC)가 나오는 어려운 상황에서도 단 한번도 추월을 허용하지 않고 독주하며 완벽한 폴투윈을 차지했다.
지난 3라운드에서 우승을 차지했던 김종겸(118점)은 시즌 2승째를 거두며 시즌 드라이버 챔피언 포인트에서도 팀 동료인 조항우(108점)를 제치고 다시 1위를 탈환, 최종 8~9라운드에서 집안 싸움을 펼치게 됐다.
예선 3위를 거뒀던 김재현은 출발 직후 첫번째 코너에서 예선 2위였던 장현진(서한퍼플)을 제치고 2위에 오른 후 역시 자신의 자리를 끝까지 지켜내며 올시즌 처음 시상대에 올랐다.
예선 5위에 그쳤던 김중군은 동료 장현진이 뒤로 밀리는 사이 순차적으로 순위를 끌어올리며 6라운드에 이어 2연속 3위로 경기를 마쳤다.
4위~10위까지는 이데 유지(엑스타레이싱), 오일기(이앤엠 모터스포츠), 정회원(서한-퍼플모터스포트), 조항우(아트라스BX), 황진우(CJ로지스틱스레이싱), 야나기다 마사타카(아트라스BX), 장현진(이앤엠 모터스포츠) 순이다.
시즌 최종 우승팀과 드라이버를 가리는 최종 8~9라운드는 이달 27일~28일 경기도 용인 에버랜드 스피드웨이에서 더블 라운드로 펼쳐질 예정이다.
/지피코리아 김기홍 기자 gpkorea@gpkorea.com, 사진=지피코리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