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테슬라, ‘소프트웨어 9.0’ 업데이트...충전하며 아케이드 게임 즐긴다

테슬라, ‘소프트웨어 9.0’ 업데이트...충전하며 아케이드 게임 즐긴다

  • 기자명 지피코리아
  • 입력 2018.10.12 08: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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테슬라가 현지시간 5일 '모델3, 모델 S, 모델 X'에 대한 새로운 시스템 업데이트를 발표했다.

해당 소프트웨어는 9.0 버전으로 크고 작은 변화가 있는 것으로 보인다.

첫 번째는 인포테인먼트 시스템에 추가된 ‘아타리’ 아케이드 게임이다.

올해 초 출시 가능성을 암시한 해당 게임은 주차 후 차량을 충전하는 상태에서 실행이 가능하다. 해당 게임은 차량 핸들을 이용해 진짜 레이싱 게임을 즐길 수 있도록 만든 것으로, 유튜브 ‘모델 3 소유자 클럽’ 채널에 등장한 동영상에 따르면 해당 게임은 지네, 달착륙선, 미사일 발사 등 세 가지 종류를 포함한 것으로 보인다.

다음으로는 온보드 카메라의 녹화 및 저장 기능이다.

테슬라에 따르면 지난해 8월 이후 또는 하드웨어 2.5 버전으로 제작된 모델의 경우 카메라를 대시캠 녹화장치로 사용이 가능하다. 이는 최소 1.8GB의 공간이 있는 플래시 드라이브에 연결하면 최대 10분짜리 비디오 클립을 저장할 수 있다.

또 자율주행 시스템을 갖춘 차량이라면 차량에 장착된 8대의 외장 카메라 활성화를 통해 차량을 둘러싼 360도 방향의 모든 곳을 살펴볼 수 있다.

휴대폰과 연동한 편의 사양도 추가됐다.

테슬라 모바일 앱을 이용하면 차량에 탑승하지 않고도 원격으로 차량 소프트웨어 업데이트가 가능하다. 휴대폰에서 즐겨 사용하는 지도 앱의 ‘공유’ 버튼을 누르면 차량 내비게이션으로 목적지를 보낼 수도 있다. 아울러 휴대폰을 통해 미디어 컨트롤도 가능하다.

모델 3는 에너지 사용 모니터 및 웹 브라우저도 제공하며 휴대폰에 저장된 캘린더를 차량을 통해 확인할 수도 있다.

오토파일럿 및 완전자율주행 관련 업데이트 기능은 곧 선보일 예정이다.

해당 기능은 가장 진보된 오토파일럿 기능으로 내비게이션에 설정된 목적지에 따라 고속도로에서 진입로를 안내하는 등 능동적 안내 기능을 포함한다. 여기에는 차선 변경 제안 등과 같은 서비스가 포함되며 고속도로에서 목적지까지 가장 효율적인 길을 찾고 따라가도록 설계됐다.

테슬라는 해당 기능의 검증이 완료되면 북미 고객을 위한 베타 버전으로 자율주행기술을 소개할 예정이며, 다른 시장의 경우 검증 및 규제 승인에 따라 도입을 결정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지피코리아 김미영 기자 may424@gpkorea.com, 사진=테슬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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