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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MW 3시리즈 '혁신 디자인' 전세계 깜짝..8.5cm 커진 완벽밸런스 

BMW 3시리즈 '혁신 디자인' 전세계 깜짝..8.5cm 커진 완벽밸런스 

  • 기자명 김기홍
  • 입력 2018.10.15 11: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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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MW 7세대 풀체인지 '뉴 3시리즈'가 내년초 유럽출시 후 국내엔 3월 선보인다.

완전히 새로워진 디자인이 이번 뉴 3시리즈의 핵심이라 볼 수 있다. 앞모습은 라인이 굵어지면서 입체감이 업그레이드 됐고, 뒷모습은 수평적 리어램프로 시원스러우면서도 안정성을 강조했다. 사실상 획기적인 디자인으로 경쟁차종들을 압도하는 모습이다.

3시리즈는 5년의 개발기간을 통해 새로운 플랫폼과 자율주행을 위한 첨단 시스템, 그리고 새로운 플러그인 하이브리드 파워트레인을 특징으로 한다.

차량 무게는 이전 모델 대비 55kg 더 가벼워졌고 BMW의 새로운 아키텍쳐인 CLAR 플랫폼이 적용됐다. 차체는 전장 4709mm, 전폭 1827mm, 전고 1442mm로 이전 모델보다 전장과 전폭이 각각 85mm, 16mm씩 커졌다.

겉모습은 키드니 그릴과 풀LED 헤드램프가 완전히 통합되듯 이어져 앞모습의 아이덴티티에 안정성을 가져왔다는 평가를 받는다. 범퍼 하단의 안개등과 흡기라인 디자인도 선이 굵어지니 M3의 과감함을 닮아가는 분위기다. 후면부는 수평 라인에 무채색의 슬림한 LED를 장착해 보다 넓어 보이는 효과를 추구했다. 하이빔 방지 기능의 어댑티브 LED 헤드라이트는 옵션으로 선택이 가능하다.

업계는 내년 BMW 3시리즈 출시에 큰 기대감을 보이고 있다. 유일한 경쟁상대인 벤츠 C, E클래스의 디자인을 넘어서 독보적 디자인성을 자랑할 것으로 전망된다. 최근 2~3년 승승장구했던 벤츠의 디자인을 대체할 '뉴페이스'로 등극할 시동을 건 것.

엔진은 4기통 터보 엔진으로 2개의 가솔린과 2개의 디젤 모델을 선보인다. 가솔린 모델인 '뉴 320i'는 184마력, '뉴 330i'는 258마력의 성능을, 디젤 모델인 '뉴 320d'는 190마력의 성능을 발휘한다. '뉴 330d'는 6기통 직렬 디젤엔진을 장착해 265마력의 성능을 발휘한다.

특히 역동성을 더한 320d M 스포츠 패키지는 시프트 패들을 포함한 8단 스포츠 자동 변속기, M 스포츠 패키지만의 내외장 패키지, 18인치 M 경합금 더블 스포크 휠을 추가해 펀드라이빙 감성을 확 높였다. 전후좌우 어디서 봐도 완벽한 밸런스가 3시리즈의 매력이다.   

또한 충돌·보행자·자전거 운행자 감지 경고 기능이 기본 사양으로 탑재됐고 차선 이탈 경고, 차선 변경 경고 시스템, 측면 충돌 보호 시스템, 교차로 통행 경고 기능 등은 옵션으로 선택할 수 있다.

뉴 3시리즈에 최초로 적용된 'BMW 인텔리전트 개인비서' 시스템은 지능형 디지털 캐릭터다. 해당 시스템은 '안녕 BMW'라는 말에 반응해 운전자가 "나 피곤하다"라고 말하면 자동차는 자동으로 실내 온도를 낮추고 신나는 음악을 틀어주기도 한다.

내년 가을에는 330e 플러그-인 하이브리드 버전도 추가될 계획이다. 파워트레인은 2.0 리터의 4기통 가솔린 엔진과 87bhp 전기모터로 구성될 예정이며 순수 전기모드에서 주행거리는 60km/h를 예상하고 있다.

뉴 3시리즈의 출시 트림은 어드밴티지, 스포츠, 럭셔리, M스포츠 라인으로 구성됐으며 엔트리 레벨의 320d 영국 출시 가격은 3만3610파운드(한화 약 4890만원)부터 시작한다.

한편 BMW는 이번 모터쇼에 뉴 3시리즈 외에 뉴 X5, 뉴 M5 컴페티션 모델을 세계 최초로 공개했고, 프리미엄 오픈탑 모델인 '뉴 Z4'와 럭셔리 스포츠 쿠페 '8시리즈 쿠페'도 선보였다.

/지피코리아 김기홍 기자 gpkorea@gpkorea.com, 사진=BMW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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