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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네시스 G70 '3D클러스터' 판매활력 신무기 되나

제네시스 G70 '3D클러스터' 판매활력 신무기 되나

  • 기자명 김기홍
  • 입력 2018.10.20 07: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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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17일 선보인 2019년형 제네시스 G70의 입체 계기판이 벌써부터 화제다.

기존 G80과 EQ900에 탑재되지 않은 12.3인치 3D 클러스터를 최초 적용시켰다. 제네시스 G70은 좀처럼 활력을 얻지 못하고 있는 판매력에 특단의 대책을 내놨다.

최근 신차는 계기판이 실내 인테리어의 핵심 요소가 되고 있다. TV만큼 선명한 컬러 LCD가 대세로 자동차 실내 분위기를 확 바꾸는 요소가 되고 있다. 계기판의 크기도 커져 눈에 확 들어온다. 과거엔 10인치 미만이었으나 신형 고급차들의 경우 12인치대 계기판이 늘어나고 있다. 

그중에서도 12.3인치가 많다. 기아차의 '더 K9'을 비롯해 메르세데스-벤츠, 폭스바겐의 '뉴 파사트GT', 재규어 'E-페이스' 고급형과 'F-페이스', 랜드로버의 '레인지로버 벨라' 등이 대표적이다. K9은 원형 계기판에 옆차선이 영상으로 나오고, 캐딜락의 경우 곡면 계기판이 독특하다. 대표적으로 벤츠는 12.3인치의 스크린 두개를 연결해 파노라마 극장식 계기판으로 히트를 치고 있다.

이에 제네시스는 예상을 뒤엎고 한박자 빨리 12.3인치 3D 클러스터를 2019 G70에 달아 분위기 반전을 기대하고 있다. 이 클러스터 사양은 3.3 터보 스포츠 사양에 들어가며, 특수안경 없이도 운전자의 눈을 인식해 다양한 주행 정보를 입체 화면으로 구현한다.

또한 제네시스 2019년형 G70에는 스마트 전동식 트렁크, 외부 공기를 차단하고 실내 순환공기를 반복적으로 걸러 실내공기를 정화하는 '공기 청정 모드', 고화질 DMB(디지털 멀티미디어 방송, 해상도 1,280×720), 전동식 파킹 브레이크 등 고객 선호사양을 기본으로 장착했다.

새롭게 도입한 부분으로는 가솔린 3.3 터보 스포츠 모델의 경우 H트랙(사륜구동)을 선택할 경우 기계식 차동기어 제한장치(M-LSD)가 동시에 적용되는 '다이내믹 AWD 시스템'도 있다. 이는 전후 구동력 배분과 좌우 구동력 배분 시스템을 통합 제어해 최고 수준의 주행성능을 제공한다.

가격은 ▲ 가솔린 2.0 터보 모델이 3701만∼4251만원 ▲ 디젤 2.2 모델 4025만∼4300만원 ▲ 가솔린 3.3 터보 스포츠 모델 4511만∼5228만원이다.

/지피코리아 김기홍 기자 gpkorea@gpkorea.com, 사진=제네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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