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자동차그룹이 창의 인재 육성을 위해 팔을 걷어붙이고 나섰다.
서울 서초구 강남대로에 오픈 이노베이션 플랫폼 ‘제로원’을 마련한 현대차그룹은 19일부터 22일까지 현대차 구 원효로서비스센터 부지에서 제로원데이를 개최한다고 18일 밝혔다.
제로원데이는 쉽게 말해 다양한 분야의 창의인재들이 모여 생각을 나누고 새로운 것을 만드는 가능성의 놀이터다.
올해 처음 열리는 행사의 기본 테마는 'Create Your ( )'다. '( )'는 빈칸을 뜻하는 기호로 이를 채우는 것은 관객의 몫이고, 제로원데이에 참가하는 모든 사람들이 '크리에이터'(창조자)가 될 수 있음을 의미한다.
프로그램은 크게 크리에이터 스페이스, 크리에이터 스튜디오, 스타트업 스퀘어, 오픈 스테이지 등으로 구성된다.
먼저 크리에이터 스페이스는 전문가들의 창작활동에 일반인이 함께 참여해 자신의 상상력과 창의력을 마음껏 발휘할 수 있는 공간으로 현장에 마련된 20여종의 장비 활용 및 전문 인력으로부터 도움도 받을 수 있다.
크리에이터 스튜디오에서는 창의인재들의 21개 프로젝트를 살펴볼 수 있고, 스타트업 스퀘어에서는 40여개 유망 스타트업들을 만나볼 수 있다.
또 오픈 스테이지에서는 다양한 주제로 토론과 발표가 이어진다.
제로원데이 운영시간은 정오부터 저녁 9시까지이며 누구나 무료 입장이 가능하다.
행사장에는 식음료 스타트업들의 창의적인 음식들을 경험해 볼 수 있는 ‘F&B 라운지’도 운영된다.
한편 현대차그룹은 31일까지 제로원 크리에이터를 모집한다.
국적에 관계없이 국내 거주중인 만 19세이상 예술가, 연구자, 엔지니어, 예비창업자 등 다양한 분야의 창작자는 누구나 지원 가능하며, 선정된 인재들에게는 프로젝트 비용과 소정의 활동비, 활동 공간, 사업화 추진을 위한 각종 프로그램과 네트워킹도 지원된다.
자세한 내용은 제로원 홈페이지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지피코리아 김미영 기자 may424@gpkorea.com, 사진=현대차그룹