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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차, 中 전용 스포티 세단 '라페스타' 출시...2030세대 공략

현대차, 中 전용 스포티 세단 '라페스타' 출시...2030세대 공략

  • 기자명 김미영
  • 입력 2018.10.19 15:29
  • 수정 2018.10.19 16: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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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자동차가 중국 전용 스포티 세단 ‘라페스타’를 출시, 2030세대 공략에 나섰다.

현대차 중국 합자법인 베이징현대는 18일(현지시간) 중국 산동성 옌타이시에 위치한 중국기술연구소에서 ‘라페스타(중국명 菲斯塔·페이스타)’ 출시 행사를 개최했다.

라페스타는 C2 High(준중형) 차급으로 ‘세련된 디자인과 신기술을 추구하는 젊은 세대들이 축제하는 기분으로 운전의 재미를 즐기기 위해 타는 차’를 콘셉트로 개발됐다.

외관은 현대차의 새로운 디자인 방향성인 ‘센슈어스 스포티니스’가 반영된 롱 후드, 패스트백 스타일로 세련된 모습을, 내부는 스텔스 드론의 형상으로 길게 뻗은 크러쉬 패드에 샤프한 날개 모양의 가니쉬를 적용해 스포티하고 역동적인 이미지를 구현했다.

여기에 사용자 목소리로 이용할 수 있는 홈 사물인터넷(IoT) 스피커 연동 서비스(홈투카), 바이두 두어(Duer) OS 음성인식, 텐센트 QQ 뮤직 서비스 등 최첨단 커넥티비티 기술도 대거 적용됐다.

특히 중국 최초로 적용된 홈 IoT 스피커 연동 서비스(홈투카)는 집에서도 인공지능 스피커(바이두 스마트 스피커)를 사용해 음성으로 차량을 원격 제어할 수 있는 서비스로, 앱을 사용하지 않고 목소리만으로도 원격 시동·공조 제어, 도어 잠금, 비상등 및 경적 제어 등을 이용할 수 있다.

바이두 두어 OS 음성인식 시스템은 운전 중에도 썬루프, 윈도우, 공조, 열선 등을 음성으로 제어할 수 있고, 음성 안내 중에 말해도 목소리를 인식하고 여러 가지 동작을 실행할 수 있다.

또 사용자의 음성 명령에 따라 날씨, 뉴스, 주가 정보 등을 제공하고, 10.25인치 고해상도 와이드 디스플레이, 실시간 대기 정보, 터널 진입/출입에 따라 공조를 제어하는 ‘차량 능동제어’ 등의 첨단 사양도 적용됐다.

파워트레인은 최고출력 204마력의 1.6 터보 GDi 엔진과 7단 듀얼 클러치 변속기를 탑재했고, 컴포트-스포츠-에코-스마트 등 총 4가지의 주행모드시스템을 제공한다.

첨단 안전사양으로는 전방 충돌방지 보조(FCA), 전방 충돌방지 경고(FCW), 차선이탈 경고(LDW), 차로 유지 보조(LKA), 운전자 부주의 경고(DAW), 하이빔 보조(HBA), 후측방 충돌 경고(BCW)&후방 교차충돌 경고(RCCW), 주행중 후방 영상 디스플레이(DRM), 스마트 크루즈 컨트롤 (SCC w/S&G) 등을 탑재했다.

현대차 관계자는 “중국 준중형 C2급 시장은 연 600만여대 규모로 특히 라페스타가 속한 C2 High 차급은 최근 20대 후반~30대 초반의 수요층이 증가하고 있다”며 “라페스타의 독특한 디자인과 역동적인 주행성능으로 중국 28~32세 소비자를 적극 공략할 것”이라고 밝혔다.

/지피코리아 김미영 기자 may424@gpkorea.com, 사진=현대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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