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단영역

본문영역

F1 해밀턴, 주말 미국GP서 시즌챔프 확정짓나

F1 해밀턴, 주말 미국GP서 시즌챔프 확정짓나

  • 기자명 김기홍
  • 입력 2018.10.19 15:51
  • 0
  • 본문 글씨 키우기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메르세데스 F1팀의 루이스 해밀턴(독일)이 이번 주말 2018 포뮬러원 그랑프리 자동차 경주의 시즌 챔프를 조기에 확정지을 수 있게 됐다.

해밀턴은 올시즌 F1 총 21전 가운데 이번 주말 미국 그랑프리 18라운드에 출전해 개인통산 5번째 챔프에 등극할 가능성이 열렸다.

현재 해밀턴은 시즌 포인트 331점으로 세바스찬 베텔(페라리)의 264점에 67포인트 앞서 있다. 해밀턴이 이번 미국경기에서 베텔과의 점수차를 일정 간격 더 벌리게 되면 남은 19~21라운드 경기에서 모두 리타이어 한다고 해도 종합우승을 확정짓는다는 의미다.

또한 메르세데스는 컨스트럭터즈 포인트 538점으로 페라리의 460점 보다 78점 앞서면서 사실상 드라이버와 팀 우승타이틀 모두를 거머쥐게 될 전망이다. 

그러면서도 해밀턴은 최종전 마지막 경기의 마지막 코너까지 강하게 밀어붙일 각오라고 말했다. 해밀턴은 "지난 여름만 해도 우리의 경주차는 베스트 랩타임을 기록하지 못했지만 다시 이후 가장 좋은 기록을 보이며 강해졌다"며 "점수차가 어느 정도이든 최종 경기까지 최고의 속도를 올릴 것"이라고 말했다.

또한 그는 "페라리는 존경스러울 만큼 빠르고 좋은 팀이며, 나머지 경기들에서 내가 여유를 가질 틈이 없다"고 덧붙였다.

한편 시즌 막바지에 들어 2019시즌 뒤 선수의 팀 이동에 대한 루머가 솔솔 피어오르고 있다. 가장 주목받는 대목은 세바스찬 베텔의 페라리를 떠날 수 있다는 부분이다. 베텔은 페라리와 2020시즌까지 계약을 맺고 있지만, 계약 조항에는 2019년 챔프에 오른다면 2020년은 채우지 않고 팀을 떠날 수 있다고 명시돼 있다.

베텔이 내년 시즌 페라리에서 우승을 거둔다면 2020년은 다른 팀의 레이싱복을 입을 가능성이 있다고 현지매체들이 18일 보도했다.

/지피코리아 김기홍 기자 gpkorea@gpkorea.com, 사진=메르세데스F1

저작권자 © 지피코리아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