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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1 레드불, 동병상련 혼다와 "사력을 다해 챔프 노린다"

F1 레드불, 동병상련 혼다와 "사력을 다해 챔프 노린다"

  • 기자명 지피코리아
  • 입력 2018.10.23 23: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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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1 레드불 팀이 내년 시즌인 2019 F1부터 당장 월드챔피언을 노리겠다고 다짐했다.

레드불의 고문을 맡고 있는 헬무트 마르코는 당장이 급하다. 5년 전까지만 해도 세바스찬 베텔을 앞세워 연속 월드챔피언 타이틀을 거둔 이후 우승이 없기 때문이다.

레드불은 신생팀으로 깜짝 우승을 이어갔지만 최근 5년간 메르세데스에게 우승을 지속 내주며 자존심이 상할대로 상했다.

그간 레드불이 맥을 못췄던 이유는 르노엔진과 궁합이 맞지 않기 때문이라고 말한다. 그래서 메르세데스 엔진을 공급받고 싶어 했지만 메르세데스는 신생 강팀인 레드불에 공급을 거부했다.

그래서 찾은 것이 혼다엔진이다. 레드불은 내년부터 혼다 엔진과 손잡고 챔피언 타이틀을 노린다. 성적이 좋지 못했던 이유를 서로의 탓이라고 오랜 기간 다퉈왔다. 레드불과 르노 사이는 이미 멀어질 대로 멀어졌다.

지난 21일 미국 그랑프리에서 레드불의 신예 맥스 페르스타펜이 극적으로 16대를 추월하며 2위에 올랐다. 그러면서 레드불은 내년엔 혼다와 함께 우승을 자신하고 있다.

그러면서 레드불은 "우리 팀 드라이버 다니엘 리카르도가 불쌍하게 됐다"고 대놓고 언급했다. 내년부터 레드불에서 르노팀으로 이적이 이미 결정된 리카르도에 대해 "앞으로 엔진 때문에 고생 좀 할 것"이라고 마지막까지 험담을 했다.

혼다엔진 역시 내년 우승을 위해 이를 악문다. 올해까지 파트너였던 맥라렌팀과 엄청난 갈등을 겪었기 때문이다. 우승이 배고픈 레드불과 혼다엔진이 실력파 젊은피 페르스타펜을 앞세워 내년 시즌 어떤 성적을 낼 것인지 관심이 모아지는 이유다.

/지피코리아 뉴스팀 gpkorea@gpkorea.com, 사진=레드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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