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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종겸-조항우, 슈퍼레이스 최종전서 기록의 사나이 등극?

김종겸-조항우, 슈퍼레이스 최종전서 기록의 사나이 등극?

  • 기자명 김기홍
  • 입력 2018.10.25 18: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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루키의 패기 김종겸이 역대 최연소 챔피언에 도전한다. 

관록의 사나이 조항우는 역대 최다 타이틀을 눈앞에 두고 있다.

역대 최다 챔피언 등극이냐, 사상 최연소 챔피언의 탄생이냐. 오는 27일과 28일 에버랜드 스피드웨이에서 열리는 더블라운드 레이스로 마무리되는 가운데 대회 최고 레벨인 캐딜락 6000 클래스의 챔피언 타이틀 향방이 관심을 모은다. 

캐딜락 6000 클래스의 챔피언 경쟁 구도는 1위 김종겸(118점)과 2위 조항우(108점. 이상 아트라스BX 레이싱팀)로 좁혀진 상황이다. 

챔피언십 포인트를 얻을 수 있는 레이스가 두 차례 남아있는 만큼 10점의 점수 격차는 크다고 볼 수 없다. 

조항우가 챔피언에 오르면 슈퍼6000 클래스 출범 원년이었던 지난 2008년 초대 챔피언을 시작으로 2014년, 2017년에 이어 통산 4번째 슈퍼 6000 클래스 시리즈 챔피언이 된다. 

현재까지 통산 3회로 동률인 김의수 제일제당 레이싱 감독을 넘어 역대 최다 챔피언 타이틀 획득에 성공하게 된다. 

반면 김종겸이 우승할 경우 데뷔 시즌 챔피언이라는 영광과 더불어 슈퍼 6000 클래스 역대 최연소 챔피언(27세)이라는 기록도 세우게 된다. 종전에는 황진우 CJ로지스틱스 레이싱 감독(2013년 챔피언)과 정의철(엑스타 레이싱팀, 2016년 챔피언)이 세운 30세가 최연소 기록이었다. 

김종겸은 핸디캡 웨이트가 +110kg으로 무겁기 때문에 예선성적이 변수가 될 수 있다. 

이밖에 공동 3위인 야나기다 마사타카(아트라스BX)와 이데 유지(엑스타)는 각각 83점으로 1위와 35점의 격차를 보이고 있다. 한 경기에서 얻을 수 있는 최대 포인트가 29점(예선 1위 3점+결승 1위 25점+결승 완주 1점)인 점을 고려하면 역전의 가능성이 남아있다. 

2라운드 깜짝 우승의 주인공인 정회원과 김중군(이상 서한퍼플) 선수도 깜짝 우승으로 최종전 분위기를 자신들에게 가져와 내년의 파이팅을 기약하겠다는 각오다.

부대행사도 풍성해 버스킹 공연과 버블쇼, 슈퍼퀴즈쇼, 카트 체험 공간 등으로 막바지 가을날씨를 즐길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마지막 경기가 열리는 28일 오후 5시에는 챔피언 세리머니와 더불어 ‘볼빨간사춘기’의 축하공연도 펼쳐진다. 

/지피코리아 김기홍 기자 gpkorea@gpkorea.com, 사진=지피코리아, 아트라스BX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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